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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맛집정보

홍콩 소호의 피닉스 - 미들레벨 에스컬레이터 그 끝에는


소호의 이런저런 장소들과 사진들을 많이도 소개해드렸는데 미들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다보면 늘 맨 끝까지는 올라가본적이 별로 없는듯해서 이날은 작정하고 맨꼭대기 아파트촌까지 올라갔다가 에스칼레이터의 끝에 위치하고 있는 피닉스[PHOENIX] 바까지 가게 되었답니다.


비도 추적추적 내려주고 커피를 한잔할까 싶다가 왠지 와인이 급땡겼지만 같이 간 동생이 술을 잘 못해서 칵테일로 주종이 바뀌게 되었답니다. 제가 유일하게 마시는 마가리타 한잔을 시키고 동생은 무알콜 칵테일을 시키고 자리를 잡았답니다.


어스름한 저녁 비오는 날씨와 어쩐지 분위기가 잘 어울릴듯도 싶은 장소였답니다. 저녁을 먹는 외국인들도 많았지만 저희는 저녁장소가 정해져있어서 이곳에서는 간단한 한잔으로 만족해야했답니다.


화려하고 넓은 장소는 아니었지만 소호의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지는 아늑하고 자유로운 장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소호 방문중 좀 고즈넉한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주저마시고 에스칼레이터를 끝까지 타고 아파트촌 직전에 내리시면 된답니다.


역시 해피아워가격이 따로 표시되어있습니다. 반가격은 아니고 30%정도 절약된가격이랍니다.



일반적인 술들은 1잔을 시키면 2잔이 가능하답니다. 주로 맥주가 해당이 될텐데 개인적으로 제가 맥주는 못마시기때문에 조금 아쉽네요. ㅎㅎ


저희는 마가리타와 버진콜라다를 시켰습니다. 해피아워 시간이라 버진콜라다는 HKD 30.00 (원화 4500원정도) 마가리타 한잔이 HKD 45.00 (원화 6500원정도) 입니다.






































저는 왜 이렇게 칠판글씨만 보면 기분이 좋아질까요?  너무 이쁘고 좋은 장소가 많은 소호이지만 이렇게 아담하고 소박한 장소도 괜찮은듯 합니다. 그리고 소호의 맨 끝자락이니 또 의미가 있지않을까 싶네요.



포스팅하나를 완성하기 위해 사진편집부터 자료를 찾아 노력할때가 많습니다.
다녀가신 흔적 남겨주시면 많은 힘이 될듯 합니다.
그리고 무단복제는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