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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살아요!!/코난코미 이야기

코난 코미와 와인한잔!! - 침동야외바


그러니까 지난주 일요일이었습니다. (이글을 예약발행하는게 금요일이니 월요일 시점으로는 3월 마지막 일요일이 되겠네요.) 집에 있던 저는 저도 그렇고 애들도 그렇고 운동좀 해야겠기에 엄마와 함께 어디 야외바쪽에 가서 피자라도 먹고 오자 하고 길을 나섰답니다.

 

와인 좀 얻어마시려 심하게 착한 표정짓고 있는 코난이

사실 집을 나서면서부터 날씨가 심상치않아 비가 오면 어쩌나 걱정을 하기는 했었답니다.
처음 목적지는 침동 구룡 샹그릴라옆쪽의 불독바를 가려고 그쪽으로 갔었는데
코난 코미가 의자에 앉으면 안된다고 바닥에 둬야 한다고 하더군요.





결국 침동 분수대쪽의 야외바로 가서 코난 코미와 겨우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답니다.
사실 저희 애들은 와인을 너무 좋아라 합니다.
개들에게 술을 주면 안되지만 손가락으로 몇번 찍어주는거라
코난 코미에게 번갈아 와인맛을 보여주었답니다. ㅎㅎ



아주 의젓하게 와인마셔주고 폼잡고 있는 코난입니다.
넥타이도 하고 아주 영국신사 포스가 제대로이랍니다.


코미도 아주 신이난게 얼굴에서도 보이지요?
온통 세상모든것이 궁금한 코미랍니다.


코난이도 위에 사진 두장은 걸어와서 숨을 좀 헐떡이더니
와인 몇손가락(?)에 급 안전모드(?)로 전환이 되었답니다.


음식은 그냥 그럭저럭...하두 이나라 저나라 음식이 멀티플이라 큰 기대도 역시 없었답니다.
그래도 코난 코미랑 편히 앉을 수 있어서 그걸로 만족 했답니다.


드디어 비도 한두방울 내려주시고 의외로 바람도 차서 더 걷지못한 아쉬움이 있었답니다.



밖에서는 긴장을 해서인지 우리 먹보대장 코미도 피자치즈도 마다하더군요.
결국 남은 피자는 싸서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자주는 힘들지만 가끔은 이렇게 콧바람좀 쒸어주어야겠습니다.ㅎㅎ

포스팅하나를 완성하기 위해 사진편집부터 자료를 찾아 노력할때가 많습니다.
다녀가신 흔적 남겨주시면 많은 힘이 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