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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살아요!!/코난코미 이야기

티비에 동물만 나오면 흥분하는 코미


오늘은 정말 오래간만에 우리 코난 코미 소식을 전해드려요.
사실 제가 요며칠 좀 바쁘고 약속도 있었고 해서
집에를 늦게 들어갔더니 요것들이 삐져서 난리도 아니더군요.
어제 퇴근과 동시에 집에 들어갔더니 좋아서 뛰고 정신이 다 없더군요. ㅎ


코난이는 늘 듬직하니 조용히 저를 따라다닌답니다.
좁은 집안에서도 어디든지 움직이면 코난이가 저를 따라오고는 하지요.


코미는 까칠한 차도녀!!
늘 자기만의 세상에서 꿈꾸는 소녀같답니다. ㅎㅎ


간식을 줘도 외면하는 요것들!!
지들 맘대로랍니다.
어떻게 비위를 맞춰야하는지 원...


요러고 시어머니 자세로 앉아서는
티비에 열중하는 코미모습이랍니다.


그러다
티비에 동물이 등장하면 갑자기
벌떡!! 흥분모드로 바뀐답니다.


원체 짖어대고 난리를 쳐서 사실 사진찍기가 난감 그 자체입니다.
겨우 몇장 건졌답니다. ㅠㅠ

저희집 서열 1위는 코미인지라 요즘 이 두녀석 데리고 자기가 아주 불안불안합니다.
며칠전에도 코난이 자꾸 제 발쪽에서 자길래
제쪽으로 끌어당겼는데 아마도 자면서 코미자리쪽을 침범했나봅니다.
간밤에 홍두깨라고 새벽에 개싸움(?)이 벌어져서
말리느라고 진땀깨나 흘렸네요. ㅠㅠ
무션것들...아니 무션뇬!!


알고보면 참 불쌍하게 살고 있는 코난이죠..
그러나
너무도 사랑하는 코미인지라 그래도 코미밖에 없는 코난이랍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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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가 침대위에 있을땐 코난이는 어떤 간식도 터치할 수 없답니다.
아마도 둘만의 룰인듯 싶습니다. ㅎㅎ
간만에 코미가 멀리있는 틈을 이용해 간식을 즐겨봅니다. @@




정말이지 우리집애들이어서가 아니라 퍼그인(?)물중에는 최고인 아이들이랍니다.
올빼미흉내내고 있는 코난이랍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