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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맛집정보

홍콩 피크룩아웃카페 - 역사가 느껴지는 그곳!!


빅토리아 피크이야기중 또 빼놓을 수 없는 너무 좋아라하는 장소가 있어 오늘은 그곳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려합니다. 그야말로 20여년전 처음 이곳을 왔을때부터 지금까지 세월의 흐름이 무색하리만큼 그때 그 감흥그대로 참 좋다...싶은 장소랍니다. 홍콩에 살고있다고 해서 자주는 못가지만 빅토리아피크를 갈때마다 꼭 찾게 되는 장소입니다. 전에는 피크카페였는데 지금은 이름을 바꿔 피크룩아웃카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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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면 이렇게 예쁘게 변하는 장소인데 저는 오후시간대에 갔답니다.  앞쪽 길이 공사중이라 공사표지판들이 있어 전체적인 예쁜 사진을 담을 수 없어서 많이 아쉬웠네요.


빅토리아 피크에 도착하면 바로 건너편에 피크룩아웃카페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1층짜리 건물은 1901년 건설노동청에 의해서 완공이 되었으며 전에는 가마꾼들의 휴식처로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1947년 세단체어의 운행이 중지되면서 이장소에 레스토랑을 운영하도록 하였으면 지금현재는 매 5년마다 옥션으로 세를 주고 있다고 합니다. 약 HKD150만불의 월세로 원화 2억 2천 500만원이  든답니다. 종업원이 100여명이며 1997년 반환이후에는 전같은 호황은 누리기 어렵다고 합니다. 아무리 홍콩을 대표하는 관광지의 레스토랑이지만 월세가 과히 상상이상인듯합니다.
하루매상이 HKD10만불(원화 1500만원정도)이 올라야 현상유지가 된다고 하는데 요즘은 어쩌다 하루는 오르지만 매일은 어렵다고 하니 참 대단한 식당인듯 합니다. 10년이상 오래 근무하신 종업원이 해주신 이야기니 허풍은 아닐겁니다.



식당은 실내의 [INDOOR SEATING]과 바깥쪽의 [OPEN GARDEN]으로 구분이 되지만 가능하면 저는 바깥쪽을 선호하는 편이랍니다.

마치 중세의 어떤 성의 정원에 와있는 기분이 들정도로 고풍스런 분위기에 홍콩섬 바다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저녁시간 전이라 잠깐 요기삼아 바질과 치즈가 들어간 난과 샐러드를 시켰네요. 사실 너무 지치기도 했었고 날도 너무 더워서 좀 쉬어볼 요량도 있었구요.


바깥쪽에 가든에 앉았는데 찌는 듯한 날씨와는 달리 나무그늘이 있고 바닷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오히려 시원하더군요.


더위를 잡는데 한도움을 해준 똥랭차[아이스레몬티]랍니다. 아마도 홍콩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음료가 아닐까 싶습니다.


가격은 아주 많이 비싼편은 아니었지만 관광지이고 분위기나 월세를 생각하면 이정도는 받아야하지 않을까 인정되는 수준이었답니다.
음식은 너무 좋았구요. 오히려 적당한 양에 샐러드와 난이 잘어울려 아주 정신없이 먹었답니다.


저희 테이블쪽에 참새두마리가 와서 빵조가리를 던져주니 아주 사이좋게 나눠서 먹더군요. 홍콩은 더운날씨라 그런지 참새도 말랐고 고양이도 말랐고 사람도 날씬한데 저만 안그런듯합니다



저희는 토요일이라 브런치를 11시쯤하고 오후 3시경이 되니 시장해서 이렇게 해결을 했지만 정식으로 저녁식사를 하시려면 예산을 조금더 넉넉히 잡으셔야 할듯 합니다. 게다가 와인을 곁들이시려면 좀더 잡으셔야 하고요. 하지만 또 이렇게 간단히 해결할수도 있고 음료수만 드셔도 되고 겨울에는 작은 난로까지 피워서 한층 운치있답니다. 오늘은 홍콩의 매력적인 피크룩아웃 카페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공식웹싸이트 : http://www.thepeaklookout.com.hk/res_thelook.htm
Address: 121 Peak Road,
The Peak, Hong Kong
Tel:2849 1000
Fax:2849 4343
E-mail:
info@peaklookout.com.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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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편보기

나오면서 보니 앞쪽에 오픈된공간에는 개를 데리고 와서 식사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물어보니 특별히 이쪽자리들은 개들을 위해서 물을 마시고 밥도 먹으면서 가족들과 같이 식사가 가능한 자리라고 합니다. 홍콩이 개들의 천국임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참 대단한듯합니다. 여기에 비하면 우리 코난 코미는 제가 잘해주는것도 아닌가부다 싶어 또 의기소침해집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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