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향이 솔솔 - 취나물 볶음

지난번 곤드레나물에 이어서 나물 시리즈가 나간답니다. 제가 그동안 귀찮아서 못했던 나물요리 장아찌들을 요즘 주력해서 만들고 있어서 홍콩 소식들과 더불에 요리 포스팅이 계속 될듯 싶군요.

여러가지 산나물중에서도 가장 흔하다면 흔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향도 좋고 제일 좋아하는 나물이랍니다.

모든 마른나물들은 삶는게 제일 중요한데 저는 밤새워 내지는 8시간씩 담궈놓지않고 그냥 찬물에 잠시 담궜따 씻어내고 압력솥에 20분 끓은후에 뜨거운물에 담궈두면서 상태를 본답니다. 나물 상태에 따라서 몇시간을 두기도 하고 금세 꺼내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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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취나물,양파반개,청고추,다진마늘,다진파,실고추(없으면 생략해도 됩니다.), 기호에 따라 준비하세요.
양념재료 : 간장,들기름,들깨가루,깨소금

1. 취나물은 삶은후 물기를 꼭 짜줍니다.
2. 준비한 재료 (다진마늘,다진파,양파,고추)등을 넣고 기름을 두른 팬에 달달 볶아줍니다.
3. 취나물을 넣고 간장,소금,들깨가루를 넣은후 물기가 자박할정도로 볶아줍니다.
4. 깨를 뿌린후 국물이 줄어들면 불을 꺼줍니다.

취나물은 조금 물기가 있이 촉촉해야 맛이 좋은듯 합니다. 사실 들깨볶음은 모든 나물을 이렇게 해먹으면 제일 제 입맛에는 맞는듯 하답니다. 취나물의 은은한 향과 들기름과 들깨가 어우러져 풍미가 좋은 반찬이랍니다.

이렇게 한통 해놓으면 또 며칠 마음이 뿌듯하다는.. 산나물들은 이렇게 해놓으면 비빔밥생각도 나고 고기좋아하는 제가 고기없이 한끼를 먹어도 될정도로 맛있는 반찬이 아닌가 싶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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