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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살아요!!/요리조리 레시피

별미김치 - 다이어트에 좋은 알싸한 고추김치


조금있으면 한국에 김장철이 다가오네요.
저도 김치가 거의 떨어져서 배추김치를 담그면서 고추김치를 같이 담갔답니다.
김치의 효능이야 너무 잘 알려져있지만 고추김치는 또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답니다.
아삭하게 씹히는 질감과 고추에도 단맛이 느껴져 매운맛과 잘 어우러져 시원함까지도 느껴진답니다.
고추는 고르실때는 모양이 길쭉하고 조금 큰 고추로 고르시는게 좋습니다.


먼저 김치를 담그실때 찹쌀풀을 찹쌀가루 한컵, 물두컵의 분량으로 맞춰서 풀을 만들어 주시고
조금 미지근할때 고추가루 한국자를 넣어서 색을 내준답니다.
찹쌀가루는 찬물에 풀어서 풀을 써야한답니다.


먼저고추는 깨끗이 씻은다음 꼭지를 잘라내고 가운데를 꼭지는 자르지 않고
갈라놓은다음에 소금물에 담가놓습니다.
고추는 20개정도를 사용했습니다. 필요에 따라 갯수를 정하세요.
대략 한시간정도가 지난후 속을 털어내서 건저놓으시면 됩니다.
배추김치도 같이 담가서 배추도 미리 저려놓았답니다.


배추는 고산배추인데 홍콩에도 한국과 비슷한 배추가 있지만 소량 담그는거라 그냥 속배추를 사용했습니다.
일반배추의 경우 마찬가지로 소금물에 미리 재어두시고 중간에 한번 뒤적여주셔야 합니다.
작는 속배추 15개를 했으니 큰배추로는 7포기 정도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김치는 무엇보다도 김치속이 맛을 좌우합니다.
그만큼 김치속의 재료에 정성을 기울여야 하겠지요.

김치속 재료안내

무 두개, 당근 한개, 대파 두뿌리, 부추한줌이 김치속의 야채 재료입니다.
여기에 양파 두개, 사과 두개, 배 두개, 홍고추 한개, 생강 한조각을 갈아줍니다.
** 한국배는 한개만 넣으셔도 됩니다. 워낙 크니까요.

가실때는 물을 사용하지 마시고 멸치액젓을 넣어서 갈아주시면 됩니다.
멸치액젖 한컵정도 들어갔고 마늘 5큰술, 다이어트슈가 3큰술, 소금 한큰술이 들어갑니다.
과일 갈아놓은 것과 찹쌀풀을 같이 넣어서 버무려줍니다.


과일을 갈아넣어서 김치에서 상큼하고 시원한 맛이 더해진답니다.


색깔도 곱고 먹음직스러운 김치속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럼 먼저 고추김치를 만들어 볼까요?


이렇게 고추사이에 속을 넉넉히 넣어주면서 플라스틱 용기에 켜켜히 넣어주시면 됩니다.
넣을때 몇개 고추가 분리된건 그대로 짝을 맞추어서 같이 덮어놓으면 된답니다.


이렇게 한통 고추김치가 완성되었습니다.
위에 속을 넉넉하게 덮어주세요.


김치속이 맛있어서 이날은 배추속저린것과 고추김치로 같이 한끼 행복하게 해결하였답니다.
고추김치는 이렇게 동그랗게 썰어서 담아주시면 눈으로 보기에도 너무 이쁜 김치랍니다.


귀챠니즘이 발동한 날은 이렇게 한개 꺼내서 쓱쓱 썰어서 그대로 담아내도 된답니다. ㅎㅎ


이렇게 배추김치도 완성이 되었습니다. 역시 위에는 속을 넉넉히 덮어두셔야 맛이 풍부해집니다.
저는 속을 좀 넉넉히 쓰는 편입니다.


김치 담그면서 떨어진 배추들에 배추 두개를 찢어서 남은 양념에
참기름과 깨소금만 더해서 겉저리를 담가주었습니다.

빠지면 웬지 허전하답니다.
전에 양파김치를 소개해드릴때도 세가지 김치를 한꺼번에 했었는데 김치하시면서
이렇게 이색별미김치 한가지와 겉저리를 같이

하시면 여러가지 맛도 느끼실 수있고 일거양득이 아닌 일거삼득이 되겠습니다.

다가오는 김장철 고추김치 한번 같이 해보세요.
어차피 만들어진 김장속을 고추에 넣기만 하면 되실테니 그리 부담스럽지 않으실듯 합니다.
아이미슈의 이색별미김치 고추김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