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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살아요!!/혼자하는 독백들

모자이크

niebla en el parque - fog in the park
niebla en el parque - fog in the park by Xavier Farga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더이상은 내려갈곳이 없다..

그래 이제 바닥인가보다...침전과 암울...잠수...

바람에 몸을 맡기다 보면 언제부턴지 내가 흔들리는걸
잊게 되듯이...그런건가보다....

머리터럭한올보다도 더 가늘어져 터져버릴듯한 핏줄처럼
심장의 박동조차 부담스럽다...

살아야지..살아봐야지...애쓸수록....나는 느낀다...
희망의 저끝에는 늘 절망
절망의 저끝에는 또 희망

결국 살고 싶다는 것과 죽고 싶다는 것...
나는 이 두가지의 싸움으로 내 인생을 모자이크한다...

그렇게 살아지나보다.......
하나의 점으로...
또 다른 하나의 점으로....그렇게 채워가나보다..

서로 다른 둘이...하나인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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