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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살아요!!/코난코미 이야기

눈이 커서 미안해!! - 코난 코미가 눈커진 사연


가끔가다 강쥐들 사진을 올리면서 개풀뜯어먹는 소리란 바로 이것이라는 사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은 저희 코난,코미도 풀꽤나 뜯습니다. 몸에 좋은걸 알아서 그런지 양배추와 상추도 좋아하고 코미뇬은 당근마니아랍니다. 특히 지난번 추석에도 올린 포스팅처럼 배만큼은 한국배만 먹는답니다. 사실 홍콩배(중국배)는 정말 맛이없어요. 이렇게 나름 입맛 까다로운 아이들이 공통적으로 너무 사랑하는 음식이있답니다.
이 음식만 꺼내놓으면 둘다 눈이 똥구래져서는 눈튀어나올 정도가 되어 얼른달라고 아우성이지요.


코난이 눈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코미도 가만히 있을수가 없지요.


이렇게 소망을 담은 눈으로 쳐다보면 "안돼"하고 자를수가 없답니다.
그래 먹어라 하고 주게 되지요. 그런데 코난이는 반으로 잘라줘야지 한개통째로 주면 고민을 한답니다.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참 안타깝지만 모든 먹을것을 코난은 오른쪽 방향으로 먹는 답니다. 저도 그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왼쪽 이빨이 안좋은가 싶어 딱딱한 껌을 붙잡고 씹게해보면 그것도 아닌듯 하니 참 알다가도 모를 녀석이랍니다. 방울토마토도 역시 오른쪽으로 먹지요. 반으로 잘라주면요..통으로 주면 혼자 연구를 한답니다. 바로 이렇게요...



물론 별로 오래 연구안하지요. 곧 대책을 세우고 다시 먹기 시작하지요.
그러면서 심하게 음냥냥냐~ 아구아궁!! 이런 소리를 내면서 먹는답니다.
이소리는 코난이가 정말 맛있는걸 먹을때 내는 소리랍니다. ㅎㅎㅎ


얼마나 꿀맛처럼 먹는지 도대체 사진을 찍을 수가 없습니다. 어찌나 움직이는지 한 50장찍어서 건진게 이정도랍니다. 엄마는 수전증에 니들은 모델포즈는 영 안취해주니 방법이 없구나..쩝..


마지막 사진은 고양이들만 한다는 꾹꾹이를 열심히 하는 코난이 사진이랍니다. 사실 강아지들도 어려서 엄마젖을 먹으면서 양손으로 꾹꾹 좌우교대로 눌러주지요. 코미는 저러는걸 못본듯한데 코난이는 가끔씩 아직도 저런 행동을 하는군요. 근데 그럴때면 너무 귀엽답니다.  이것도 역시 제대로 찍어보려고 하면 카메라만 들이대면 하던짓도 안하는지라 참 동물사진찍기가 제일 어려운듯합니다. 오늘은 방울토마토때문에 눈이 커진 코난 코미의 이야기였습니다. 제가 과일을 별로 안좋아하길 다행이지..그렇다고 과일을 끊으라 할수도 없고...ㅎㅎㅎ 어쩌지요?


얼마만에 오른 메인인지 모릅니다. 감사드려요.. 역시 코난이는 복덩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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