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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살아요!!/요리조리 레시피

건강을 먹는다 1탄 - 감자옹심이와 배추찜

더운 여름 시원한 국물과 함께 건강을 먹는 듯한 너무나 환상적인 궁합의 음식을 소개해드립니다.

먼저 이 래시피는 홍천댁 이윤영님의 http://hclife.tistory.com/75 글을 참고하였습니다.

저는 평생 먹어보지도 못했고 구경도 못해본 음식이지만 포스팅을 보는 순간 이거야말로
꼭 해먹어야 한다는 사명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불과 몇년전 배추전을 처음 먹어봤을때의 감동이 스멀스멀 솟아오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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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저는 묵은지가 없는 관계로 그냥 생배추를 이용했습니다.
속배추만 파는 배추 한포기에 꼬다리만 잘라 저렇게 탑을 쌓았네요.

이요리를 만들기 전 제일먼저 다시마,멸치,북어한마리 이렇게 국물을 냈습니다.
단동쪽에서 온 북어가 있어서 그냥 한마리 반 꺽어 통채로 텀벙 넣어주었습니다.
소고기는 슈퍼에서 파는 일반 소고기 갈은 것을 사용했으며 다진마늘,간장,미림,후추,참치액으로 밑간을
했습니다. 그리고 배추에 켜켜이 고기를 깔아 저렇게 배추탑을 만들어 났습니다.
저는 압력솥을 이용해 저상태로 넣어서 다시마 국물낸것을 두컵 부어 5분 센불 10분 약한불로 익혔습니다.
너무도 간단하고 너무도 감명깊은 맛이랄까?
소스는 오이피클 담아놓은게 있어서 그 국물에 와사비를 탔습니다.



감자 5개를 강판에 갈아 물기를 꼭 짜낸후 그물을 15분정도 놓아두면 밑에 전분이 깔립니다.
물은 버리고 건더기와 전분만 섞어서 저렇게 동글동글 옹심이를 만들어 놓습니다.
마치 무슨 도너츠같이 이쁘지 않습니까?





냉장고 잘 살펴보시고 양파,호박,당근,버섯,파, 깻잎을 썰어서 준비합니다.
북어는 한마리 넣어놓은게 아까워서 북어살을 발라냈습니다.
국물이 끓으면 온갖야채들을 넣고 감자옹심이를 넣어 한소끔 끓여내고 다진마늘,소금과 후추로 간을 합니다.



후루룩 끓으면 마지막에 고추하나 썰어넣어 매콤한 맛을 더합니다.
얘가 보통 맛이 아니랍니다. 저는 시원한 국물맛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렇데 정말 맛납니다.
한번 시도해보시면 어떨까 정말 강추합니다. 저는 수제비를 안좋아하는데 감자옹심이는 고소하고 쫀득하며
매력적인 맛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게다가 배추찜과의 궁합은 상상이상입니다.



압력솥에서 꺼내어 반 턱하니 썰어주어 접시에 담았습니다. 고기에 살짝 간을 했지만 배추가 싱겁기 때문에 겨자나
와사비 소스에 찍어드시면 정말 상큼한 맛을 그대로 느끼실 수 있답니다.

오늘 아이미슈는 태어나서 처음 해본음식으로 너무도 상상이상의 맛을 경험했고 식구들도
처음먹어보는 희안하게 맛있는 것이라는 칭찬을 하더군요..게다가 남은것들로 코난코미 밥을 쓱쓱 비벼 주었더니
얘들도 같이 포식을 했답니다.

제 레시피가 오락가락하시면 원조 홍천댁 이윤영님 레시피 참고하시고요
덕분에 너무 좋은 음식을 배우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여기에 다른 반찬 하나필요없이 물오이지 하나만 놓았답니다.

손님음식으로 내어놓아도 전혀 손색없는 웰빙요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맵지않으니 아이들 영양간식으로도 최고 입니다.
한번 도전해보세요.~~~

 오신김에 추천은 필수 댓글도 필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