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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맛집정보

홍콩 타이오어촌마을의 작은 해산물 식당


홍콩은 음식의 천국이라고 불리울만큼 식도락가에게는 더없이 음식,맛집투어로도 유명한 곳이랍니다.
그중에서도 해산물요리는 고급요리에 속하여 시내에도 수족관을 구비한 씨푸드 레스토랑이 많은 편입니다.
계속이어지는 타이오이야기중에서 오늘은 타이오의 작은 식당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그전이야기들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타이오에는 많은 길거리음식들과 함께 군데군데 할머니들이 이렇게 바구니에 해산물을 놓고 판매를 하고 계십니다.
타이오 섬안에는 크고작은 식당들이 있는데 해산물만큼은 밖에서 이렇게 사가지고 와야 식당에서는 요리를 해주더군요.
아마도 오랜세월 서로 먹고살자는 상부상조의 그들만의 묵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해산물하면 사이공이나 레위문등 유명한 지역들이 있지만 타이오에는 조금 거창하지 않지만 소박한 느낌의 해산물시장이
오히려 정감이 느껴졌습니다.
가격은 상상이상으로 너무 저렴해서 정말 깜짝 놀랐답니다. 새우사진만 빠졌는데 새우까지해서 꼬막하고 소라,갯가재까지 HKD160.00 (원화 23000원정도)에 구입했답니다. 어디로 들어갈까 망설이다 허름한 식당한군데를 선택했습니다.



실로 어마어마한 양의 새우였습니다.
홍콩에서 오래산 순서는 새우껍질 까는 속도를 보면 알수 있다는 속설이 있기도 하지요.
새우로 배채운다는 느낌이 들정도였답니다.


라류하라고 불리우는 오줌싸개 갯가재입니다.
사실 모양이 조금 징그럽기도 하고 껍질을 까는것은 가시들이 많아 숙달된 스킬이 좀 필요하답니다.
물론 아이미슈는 빛의 속도로 깐답니다. ㅎㅎ


아무양념없이 그냥 데쳐나온 꼬막과 소라랍니다.
고추간장소스를 만들어서 같이 찍어 먹었습니다.


타이오에서 유명하다고 현지분이 권해주신 음식이랍니다. 오징어 살을 튀긴 어묵입니다.
밑에는 해파리가 깔려있습니다.


타이오의 특산물인 하청(소금에 삭히 새우장)으로 볶은 통쵸이랍니다.
정말이지 예술이라고 말하고 싶은 시내어느식당에서도 먹어볼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70년대 어느 한적한 부두의 어촌에 있는 대포집같은 그런 소박한 작은 식당이었습니다.
테이블을 장판으로 깔아놓았더군요.


여직 손목에 달려있던 옹핑 크리스탈 케빈 표입니다.
결국 인증샷이 되어버렸네요.


한쪽벽에 걸려있던 왠지 이식당분위기하고는 별로 안맞는
제취향인 그림이었습니다.
이렇게 재료비 HKD160에 맥주와 음료수 그외추가요리비용이 HKD 380정도가 나왔으니 토탈 HKD 540
원화 78000원정도로 성인 4명이 해산물을 거의 숨넘어가정도로 먹었습니다.
그리고 비용을 떠나서 신선도와 맛은 따질수 없을 정도랍니다.


타이오에서 보는재미 먹는재미 사는재미가 다 충족이 되는듯합니다.
워나기 장거리라 하루는 잡아서 움직이셔야하고 여유있게 두끼정도를 타이오에서 먹는다고
계획을 잡으시면 좋을듯합니다.
한끼는 간단하게 한끼는 해산물로요.


다음편에 계속 타이오마을의 예쁜 카페이야기가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