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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이모저모

마카오에선 본 챔피언스리그 결승 - 뒤늦은 후기



지난주 토요일 마카오에가서 그날 새벽 있는 챔피언스리그를 보기에 너무 애매한 시간이었기에 홍콩에 오는 시간을 미루고 마카오에서 축구경기를 보고 오기로 작정하고 2시 45분까지 카지노구경을 하며 시간을 보냈답니다. ㅎㅎ


와인이 싸기로 유명한 곳이다 보니 한병에 HKD150.00 (원화 21000원)밖에 안하는 와인인지라 잔술로 시키기도 그래서 한병을 시키고 좋아라하는 올리브도 한접시 시켜놓고 축구경기를 기다렸답니다.


한접시에 HKD 38.00이었던 올리브  한개씩 먹어주면서...ㅎㅎ


같이간 동생은 레몬스커시한잔을 시키고 축구를 기다리다 이미 피곤에 지쳐 떡실신을 하고..


옆 테이블 외국 아저씨들은 한국사람이냐고 물어보며 박지성을 외쳐주었지만 그게 실력이 차이인지 맨유는 너무 어이없이 무너지고 너무 아쉽게 끝난 승부에 축구가 끝나고도 한동안 멍한 상태였답니다. 그리고 아침 배를 타고 홍콩에 돌아와서 일요일 하루는 거의 시체처럼 지냈었다는....

지난 챔피언스리그후기랍니다. 홍콩이나 마카오도 프리미어리그의 영향이 크다보니 그새벽 어디서 다 나왔는지 마카오의 란콰이퐁이라 불리는 바거리는 사람들로 넘쳐나고 같은 마음으로 응원을 했음에도 너무 아쉬운 승부에 허탈감을 감출 수 없었답니다. 이렇게 저의 마카오 데이투어는 끝이났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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