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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이모저모

시간여행을 하듯 - 마카오 에필로그

지난 부활절 긴 연휴동안 작정하고 다녀온곳이라고는 겨우 마카오 하루 관광이었지만 짧은 시간이어도 마카오의 매력에 푹 빠질만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물론 긴 홍콩생활중에 한때는 일때문에 자주 다녔던 곳이었는데 근래들어서는 일년에 한번도 가기가 쉽지않은듯 합니다.

 

 

 

동양속의 유럽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마카오는 오랜 포루투칼의 지배로 인해 곳곳에서 마치 시간이 멈춘듯한 과거와 현재가 함께 공존하는 느낌을 받는 곳이랍니다. 특히 포루투칼인과 중국인들의 혼혈을 일컫는 매캐니즈가 만들어내는 특이한 문화와 음식들은 마카오의 매력을 더욱 고취시킨답니다.

 

 

 

1550년대부터 마카오에 상륙한 포루투칼의 상선들은 화물을 잠시 말려간다는 이유로 마카오를 거점삼아 아시아를 향하는 가교 역활을 만들었고 아편전쟁이후 홍콩이 영국의 통치하에 들어가면서 1951년 마카오 역시 포루투칼의 령이되어 1999년 12월 20일 중국에 반환되기까지포루투칼의 통치를 받아왔습니다.

 

 

 

향후 2050년까지 중국의 특별 행정구로 중국의 통치하에 들어갔지만 놀라운 속도로 발전을 거듭하는 마카오는 한때 마카오 신사가 유명할만큼 섬유사업이나 가전제품,장난감제조업등이 발전을 했지만 지금 현재는 명실상부 카지노의 나라로 더 알려져있습니다.

 

 

특히 마카오 반도로만 집중되던 카지노를 타이파섬으로 분산시켜 시초가 되었던 베네시안을 비롯 시티오브 드림과 갤럭시호텔을 비롯 지금 현재도 계속해서 많은 호텔과 카지노가 지어지고 있는 상태랍니다.

 

 

 

하지만 제게는 기아요새를 비롯 유네스코에 등재된 30곳의 세계문화유산과 함께 한국의 드라마에도 등장했던 꼴로안섬과 타이파섬의 매력적인 장소들이 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곳으로 앞으로는 좀 자주 시간을 내서 여행을 해야할듯 합니다. 일단 제 블로그가 홍콩의 정보를 전달하는 목적이기도 하지만 인근 주변의 심천이나 마카오의 정보도 하나씩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어 올려볼까 합니다.

 

 

특히 고풍스러운운 각양각색의 컬러들이 만들어내는 오래된 건물들은 고스란히 그 역사를 증명해내고 있어서 저절로 숙연해지는 기분이 들 정도였습니다.  각 관공서 건물들을 비롯 오래된 성당들은 천주교 역사에도 길이 남을 증거들이기때문에 성지순례로 마카오를 찾는 분들도 많습니다.

 

 

 

작은 면적의 마카오는 이렇게 고스란히 역사를 담아내어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착각이 들정도로 매력적인 장소들이 많은 곳이랍니다. 저는 짧은 시간이어서 이번에는 기아요새와 정가대옥을 보고 워터쇼만 보고 왔지만 나중에 시간이 되면 유네스코 문화유산 한가지한가지를 소개해드리고 싶답니다. 특히 워터쇼는 기회가 되면 꼭 한번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은데 그동안 쉬면서 밀린글들이 많습니다. 한가지씩 이야기 보따리를 다시 풀어놓으려고 합니다. 매력적인 마카오여행에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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