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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맛집정보

[홍콩] 호텔에서 럭셔리하게 먹는 딤섬은 어떨까?

음식의 천국이라고 하는 홍콩에서도 가장 사랑받은 음식중에 하나가  딤섬(Dimsum) 바로 얌차(飮茶)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침부터 점심까지 얌차식당은 늘 손님이 끊이지 않습니다. 요즘은 24시간 하는 얌차집도 생겼지만 원래는 저녁에는 얌차를
하지 않았습니다. 가장 홍콩서민들에게도 사랑받는 음식이지만 바로 이 얌차식당에도 격이 있기때문에 가끔은 자리에 따라
럭셔리한 얌차를 해야할경우 호텔의 중국식당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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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그다지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한국분들도 많이 이용해서 호텔이 조금 작긴하지만 지리적인 이유로 사랑을 받는
킴벌리 호텔의 2층(홍콩식 1층)에 위치하고 있는 중국식당의 딤섬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다른호텔에 비해서 많이 비싸진
않지만
일반 얌차식당보다는 조금 비싼 가격입니다. 하지만 서비스는 월등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오랜만에 가보니 가격이 올랐다기보다는 양이 줄었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듯 합니다.



딤섬메뉴안내


메뉴 내용들을 광동어를 한국말로 발음해 표기하기가 각 식당마다 이름이 조금 틀리게 붙여진것도 있고 호텔에 있는 식당이라
조금은 다양한 재료를 넣은 퓨전딤섬들도 있어 호텔 주문지를 첨부해드립니다.


일반적으로 한국분들이 많이 드시는 것은 1번 하까우 - 새우만두 , 2번 쳔뀬 - 춘권, 3번 시우마이 - 새우돼지고기만두, 4번
봉짜우 - 닭발은
호불호가 너무 갈리우니 닭발을 드시는 분만 시도해보세요. 하지만 주변에 한국에서는 닭발을 안먹었는데
홍콩에서 얌차를 먹으면서
닭발을 드시게 됐다는 분도 많이 있습니다.
5번 볶은 라이스롤은 홍콩식 떡볶기라고 표현해야할까요? 한국분들 입맛에도 잘 맞습니다. 6번은 고수가 들어간 돼지고기만두
라 아마도 입맛에 
안맞으실 수도 있습니다. 7번은 챠슈빠우라고 하는 챠슈가 들어간 찐빵입니다. 8번은 튀긴새우만두 9번은
고수가 들어간 소고기완자입니다.
10번은 특이하게 춘권을 다시 라이스롤로 말은 청판입니다. 11번은 햄과 파로 만든 꽃빵이고 마지막은 만다린두부라고 해서 킴벌리호텔 얌차집에서 특별히 내는 요리입니다 다른 얌차집에서는 별로 보지를 못했습니다.

홍콩식 얌차의 정석



얌차를 한다고 해서 딤섬만 먹는 것이 아니라 정식 홍콩식 얌차는 처음에는 라이통이라는 중국식 스프로 시작을 합니다.
오신지 얼마 안되시는 한국분들은 밍밍한게 무슨맛인지 모르시겠다고 하시지만 홍콩사람들이 피부가 좋은이유가 습도가
많은 이유도 있지만 바로 제철에 가장 좋은 재료를 써서 먹는 라이통이 그 비밀의 열쇠라고 합니다.
라이통으로 시작해서 딤섬을 먹고 중간에 계절 야채 안시켜주면 서운합니다. 지금부터는 까일란의 계절이 와서 이번에는 쵸이삼을 안시키고 까이란으로 시켰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볶음밥이나 면종류를 먹고 디저트로 마무리를 합니다. 디저트는 통쏘이라고 하며 대부분 무료로 제공하는 곳이 많습니다. 오늘은 전에 없던 메뉴인데 몇몇집에만 있는 해산물 바구니찜밥이랍니다.
아래는 연잎을 깔고 마늘양념이 깊이 벤 게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해물 찜밥이랍니다.

얌차식당의 예의


식당에서 가장 먼저 주문을 받는 것은 바로 차입니다.

보통알려진것은 은 보이차나 국화차,자스민등을 많이 마시지
그외에도 딧꾼얌(철관음),싸우메이등 다양한 차들이 있습니다.

차주전자는 두개가 한 세트입니다. 하나는 차가 들어있고
다른 하나는 뜨거운 물이 들어있어 차를 마시고 나서 진해지면
뜨거운 물을 부어줍니다. 이때 차를 시킬때 말이 필요없이
이렇게 뚜껑을 열어놓으면 전 홍콩에서는 다 통용되는
찻물을 더 주십시요 라는 뜻이랍니다.

홍콩에서는 차를 따라줄때 검지와 중지를 모아 탁자를 톡톡
두세번
두드려주어 감사의 뜻을 표현합니다. 일반적으로
한국분들은
누가 차를 따라주려고 하면 찻잔을 드시게 되는데
차가 뜨거워서
손을 데일수도 있으니 이를 배려한 홍콩식 예의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는 신하가 황제에게 무릅을 꿇는 의미에서 전달이 되었다고 합니다. 주먹을 손가락을 다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두
손가락만 두드려주면 무방하답니다.
이 표현은 단지 차에만 국한 된것이아니라 술을 비롯한 모든 음료에도 사용됩니다. 그러니
나중에라도 홍콩에 오실 기회나 홍콩사람과
만날 기회가 있으시다면 꼭 기억해두십시요.  그리고 홍콩에서는 음꺼이 라는 
이한마디만 알아도 여러모로 유용하게 쓰인답니다.
영어로는 Excuse me의 의미로 종업원을 부를때도 길을 물을때도 유용하게
쓰인답니다. 그리고 홍콩에서는 대부분의 식당들이
앉아서 계산을 합니다. 바로 이때 음꺼이 마이딴!! 하시면 홍콩여행시 아주
유용하게 쓰일 말이 될 것입니다. 바로 계산서 주세요 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식당에서 그릇 사용시 한국에서 관광을 오시면 잘 모르시고 접시에 음식을 더시고 공기에 뼈를 버리시는데 원칙은
접시위에 그릇이 세팅된상태로 그릇에 음식을 덜어드시고 뼈는 접시에 버린답니다.
기왕이면 홍콩 얌차식 예의를 지켜서 얌차를 해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물론 항상 정답은 편한대로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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