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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관광정보

[홍콩관광 필수코스] 해양공원 관광객놀이에 빠지다


어제 포스팅에 이어 홍콩 관광중의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동남아시아 최대의 해양 생물 테마 파크인 해양공원을 좀더 상세히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1977년 정부의 승인아래 87헥타르의 땅을 받아 자키클럽의 지원으로 오픈한 이래 해양공원은 많은 변화를 시도해왔고  최근 몇년동안은 디즈니랜드에 대항할만큼 놀이기구와 많은 시설들을 늘려 변화를 가져왔답니다.



** 해양공원은 금종역에서 629번을 이용해 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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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자그마치 23년을 여행업을 해왔고 그중에 6년은 가이드 생활을 했음에도 거의 8년만에 찾은 해양공원은 저에게는 모든게 다 신기할뿐이었습니다. 그동안 너무 많게게 바뀌었더군요. 하필 비가오는 날씨고 구정기간이라 사람도 많았고 날씨도 너무 추웠지만 그래도 정말 잘왔다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이번에 가장 놀란것은 수족관이 아래쪽으 내려와있고 기차가 생겨서 케이블카를 타지않고 4분이면 산 꼭대기 헤드렌드로 이동이 가능했답니다.
http://www.oceanpark.com.hk/html/en/park-experience/attraction-show/ 이페이지를 참고하시면 해양공원이 모든 곳을 보실 수 있답니다. 페케지 여행이나 단체여행을 선택해서 홍콩을 방문하시는분들은 이것저것 이용하시기가 어렵겠지만 자유여행을 오시는 분이라면 해양공원도 하루정도 할애해서 볼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저희는 반나절을 있었는데 사실 아이들은 시간이 모자라더군요.


특히 더 그랜드 아쿠아리움[The Grand Aquarium]은 5.5미터 직경의 세계 최대의 수족관 돔과 400여종이 넘는 희귀어종들을 비롯 각종 물고기들이 5000여마리가 모여있답니다. 13미터의 넓은 아크릴뷰로 바라보는 해양의 세계는 그냐말로 신비롭기까지 했답니다. 안타깝게도 제 카메라 삼성NX100이 다른 사진들은 정말 무리 없이 잘 나오지만 어두운곳에서는 약하기때문에 좋은 사진을 남기지 못해서 아쉬웠답니다.


그리고 마침 식사시간이라 잠을 자는 얀얀은 볼 수 없었지만 지아지아는 열심히 죽순을 먹고 있었답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아니 한 30분정도만 기다리면 맨 앞쪽까지도 올듯 했지만 갈길이 멀어 마냥 기다리리수가 없었네요. 용감하게 단렌즈만 가지고 간 저는 결국 아이폰을 꺼내들고 줌인해서 찍어봤지만 화질은 확실히 틀리네요. 너무 아쉬웠고 반가운 팬더였습니다.


한때 징그럽게도 많이 탔던 케이블가인데 이번에는 어린 조카들의 요청으로 무섭다며 패스했답니다. 저희는 기차로 헤드랜드를 향했습니다.산중턱에는 원래 해양공원의 상징이었던 해마 마크가 선명하게 새겨져있습니다. 해마는 중국 의학과 깊은 연관이 있어서 2000년 11월 위스커라는 이름의 바다사자를 마스코트로 바꾸게 되었답니다.


바로 가운데 있는 이 귀여운 녀석이 해양공원의 마스코트인 위스커랍니다.


특히 작년 여름 홍콩불 55억이 투자되어 만들어진 열대우림은 레피드를 타고 거친 물살을 헤치며 아마존을 탐험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며 아이들과 함께하기에 너무 좋은 공간이었답니다.


정말 너무 타고 싶었지만 막내조카아이의 키가 아직 미달인 관계로 모두 포기했답니다. 해양공원은 각종 놀이시설마다 위험도에 따라 키로 기준이 정해져 있답니다.


특히 발판이 없는 롤러코스터인 헤어레이져와 추억의 범퍼카등 5가지의 새로운 놀이기구가 오픈해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만족해준답니다. 마치 만화영화속에 들어와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환상적이고 멋진 공간으로 가족나들이에는 최상의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교육과 놀이가 모두 만족스러운 장소이니 홍콩여행시 꼭 필수코스로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포스팅하나를 완성하기 위해 사진편집부터 자료를 찾아 노력할때가 많습니다.
다녀가신 흔적 남겨주시면 많은 힘이 될듯 합니다.
그리고 무단복제는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