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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맛집정보

돈가스라고 다 같은 돈가스가 아니다. - 돈가스계의 지존[돈기찌]


양식이라고 해야할지 일식이라고 해야할지 이제는 정체마저 불분명해졌으니 분명 우리나라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는 메뉴가 바로 돈가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보통은 포크 커틀렛으로도 알려져있고 독일식 돈가스인 슈니첼도 있습니다. 커틀렛에서 일본식 발음인 카츠레츠로 발음되던것이 돈가츠로 불리우며 우리나라 발음으로는 돈가스로 불려지지만 오히려 우리에겐 포크 커틀렛보다도 친숙한 단어가 된듯 합니다.


그만큼 많이 알려지고 좋아하는 음식이기때문에 어느정도는 다 비슷한 맛이기에 왠만큼 잘해서는 잘한다 소리를 듣기 어려운게 바로 또 돈가스라는 메뉴의 장점이자 단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진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두꺼운데도 불구하고 연한고기와 육즙이 충분한 다른 돈가스집과는 정말 다른 곳이라 오늘은 캔톤로드에 위치한 돈기찌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돈기찌는 캔톤로드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본 포카 카페 [POKKA CAFE]의 체인점으로 포카카페가 대중적인 저렴한 메뉴가 특색이라면 그보다 조금 고급화한 전문적인 일식집으로 더 원[THE ONE]을 비롯 코스웨이베이의 월드트레이드센터에 체인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는 이미 이런 소스를 주는 곳이 많다는데 촌스럽게도 저는 처음가보았답니다. 갈아먹는 재미도 좋고 절구그릇이 탐나더군요. 이래서 아줌씨들은 어쩔수가 없나봅니다. 스스로 아줌마란 생각을 별로 안하고 사는데 이럴땐 혼자 고개를 끄덕여본답니다.


자, 그럼 선택한 메뉴의 세계로 들어가볼까요? 첫번째는 포테이토 샐러드를 시켰습니다. 뭐..특별히 이렇다 저렇다 말할수 없는 감자샐러드가 이렇지 뭐..싶은 그런 메뉴입니다. HKD 45.00 (원화 6750원 정도)


요건 껍질채 튀겨나오는 소프트크랩이랍니다. 바삭하니 짭조름한 맛입니다. HKD 68.00 (원화 10200원정도)


이번 메뉴는 가츠돈 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메뉴랍니다. 滑蛋吉列豬扒飯或豬柳飯 HKD 162.00 (원화 24300원 정도)


새우와 돈가스가 세트로 되어있는 메뉴입니다. 吉列大蝦豬扒定食 HKD 208.00 (원화 32100원정도)


공식 홈페이지 : http://pokkacafe.com/eng/food/menu/tonkichi/index.html
사실 돈가스집치고 가격이 조금 후덜덜한 편입니다. 저도 자주는 못갈듯 하고 날잡아 가야할집인데 어쨋거나 돈가스맛은 환상적이었답니다.


요기 보이는 양배추는 무한리필이랍니다. 한국은 어떨지 몰라도 홍콩은 참 리필에 각박합니다. 이런 야채리필도 참 고마울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홍콩에 돈가스하면 딱히 떠오르는 집이 없었는데 돈가스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들러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이렇게 제대로 하는 집이 별로 없어서 만족스럽지않을까 싶답니다.

Unit B, Basement Floor, The Toy House, 100 Canton Road, Tsim Sha Tusi, Kowloon,
Tel : 2134-2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