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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관광정보

홍콩 빅토리아 공원에서 열린 아트 페스티발 - Mardi Gras 2010


주변에 지인들이 조금씩 제가 블로그를 하는 걸 알고는 괜찮은 식당들이나 특별한 행사가 있을때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저에게 알려주는데 이번에는 저희 홍콩직원분이 2주일전에 알려주어서 홍콩 이웃블로거인 피비님과 함께 약속을 미리 벌써 해놓고는 지난주 토요일 코스웨이베이 역에서 만나 빅토리아 파크에서 열리는 아트 페스티발에 가게 되었답니다. 사실 같은 홍콩에 살고는 있으나 은근 너무 먼거리에 살고 있고 저는 또 출퇴근을 하는지라 토요일밖에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자주 뵙기가 쉽지가 않아 이런 행사들을 핑계거리로 만났지만 주목적은 얼굴보고 수다를 떠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덕분에 또 이렇게 포스팅할 많은 사진들도 담게 되었으니 오늘은 홍콩 스탠다드 차터드은행이 주관한 아트 페스티벌[渣打藝趣嘉年華2010 - Arts in the Park Mardi Gras] 행사후기를 담아봅니다. 


세계적으로 마디그라스 축제가 많아서 홍콩의 아트 페스티벌도 무슨 어마라한 특히 동성애나 누드 또는 화려한 댄스가 가미된 화려한 축제를 연상하시면 많이 실망하실테고 금속,흙,불,물,공기등을 기본테마로 자연에 대해 생각해보고 감사할수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축제로 어린이들과 함께 온 부모님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답니다.


그래도 공원에 들어서는 순간 풀냄새를 느낄 수 있어서 홍콩의 도심생활에서는 자주 경험할수 없는 일이라 참 좋았던 느낌이었답니다. 게다가 청소년들이 함께 하는 노래와 춤등 각종 행사들이 함께 펼쳐져 보고 듣는것만으로도 마음의 모든 짐을 모두 내려놓은듯 편안해지는듯 했습니다.


여러 테마별로 줄을 서서 그곳에서 주는 재료들로 함께 직접 참여해서 만들어보고 만들 작품들을 가지고 사진도 찍고 즐기는 모습들이 아이들이 있었다면 같이 왔으면 좋았겠다 싶었답니다.


그리고 자연스레 이곳저곳 포즈를 취해주면 사진촬영에 응해주는 모습들이라 저도 흔치않은 인물사진들을 찍어보았답니다. ㅎㅎ 기회가 많이 있는 것은 아니어서 나름 열심히 찍었는데 그리 많이 건지지는 못했답니다.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얼굴에 예쁜 페인팅을 하고 웃고 즐기는 모습들이 참 보기 좋았답니다.


저뿐이 아니라 이런 행사들이 많지 않은 좁은 나라이기때문에 크리 큰 규모의 축제는 아니었지만 나와서 함께 참여하고 사진을 찍고 하는 시간들이 더욱더 새롭고 즐거운 시간이 되지않았을까 싶답니다.

 

관련 홈페이지 보기

渣打藝趣嘉年華2010 - Arts in the Park Mardi Gras
http://www.pixelbread.com/hk/node/2014
http://www.hkyaf.com/projects/ArtsInThePlaza/2010/MardiGrasFunDays/eng/



코스웨이베이역 하차후 E번 출구 왼쪽 방향으로 나가신후 앞에 보이는
고가를 보고 직진하시면서 횡당보도를 건너시면 빅토리아파크가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