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다크쵸코코님께서 [홍콩생활이란?] 주제로 릴레이를 넘겨주셨습니다.
릴레이 리스트가 상당히 길더군요. 보실분만 펼쳐서보세요.
사실 릴레이 주제를 전해듣고는 너무지루해서 어쩔까 걱정이 앞서더군요.
벌써 20년을 살아버리니 별로 여기가 홍콩인지 새삼스럽지도 않기때문입니다.
그때가 언제였던지 가물가물하기도 하지만 어느덧 살아내버린 세월들때문에 때로 제자신이
대견스럽기도 하답니다.
1989년 11월 18일 홍콩에 똑 떨어진 아이미슈는 그날부터 참 이넘의 홍콩이라는 나라가 지겹게도
싫었답니다.
좁아터진 집에 모든것이 낯선 이땅과 하이톤의 말투부터 대체 어느것하나 쉬운게 없었답니다.
처음에는 모든게 신기했고 좋기도 했지만 정신없이 얼마의 시간을 보내고 나니 어느정도 정신이
차려지더이다.
그리고나선 지겹게 외로웠고 낯선 주변속에서 모든게 그리웠습니다.
고마운줄 모르고 사랑스러운줄 모르고 지내왔던 내 주변의 사람들부터 한국이라는 나라이름까지도
어느것하나 눈물안나는 것이 없더군요. 그래서 외국에 나오면 다 애국자가 된다고 하나 봅니다.
그렇게 시작된 홍콩생활은 제게 사랑도 기다림도 아픔도 알게 했습니다.
아름다운 청춘의 시기도 불사르듯 지나왔고 성공과 실패의 긴 턴널도 건너온듯합니다.
정말 쉬임없이 바쁘게 힘들게 살아온 시간들이었습니다.
만만디..가 생활습관인 중국인이면서 영국인이라고 착각하고 사는 이네들틈에서 1997년 반환을
맞이했고 그때까지도 이렇게 홍콩에 오래살게 되리라고는 감히 생각하지도 못했답니다.
반환이후의 우려했던 모든 문제들은 별 이상없이 하루하루 홍콩은 잘도 돌아갔고 그렇게 저또한
하루하루 지내오던 세월이 지금 이시간까지 온듯합니다.
사실 홍콩 생활자체는 워나기 좁은 나라이니만큼 멀리 움직이지 않아도 되고 늘 챗바퀴도는
그런저런 생활이 이제는 몸에 베어 편안한 나라가 되기도 했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그다지
외국이라는 느낌을 잃어버린지 오래인듯합니다.
가장 큰힘은 바로 인터넷의 힘이 아닐까도 싶습니다.
10수년전만해도 상상도 할수 없었던 일들이 이렇게 인터넷이라는 공간으로 한국의 모든것을
수용할수 있으니 말입니다.
그래도 홍콩은 말그대로 향기로운 항구 香港!!
아직도 홍콩의 야경은 이 나이에도 감성의 바다에 저를 풍덩 빠지게 하고 홍콩의 밤은 아직도
살아서 꿈틀꿈틀한답니다.
나이같은건 잠시 잊어버려도 흉이 되지않으니 그게 아마 홍콩생활의 가장 큰 매력일수도 있답니다.
당분간은 열심히 계속 홍콩에서 살아내야할듯...싶습니다.
저는 이 릴레이를 두분께 넘기려고 합니다.
두분중에 한분은 저한테 전에 릴레이를 넘겨주셨고 한분은 이번에 또다른 릴레이를 넘겨주셨답니다.
며칠내로 해결해야할 숙제입니다.
영웅전쟁님께는 [추억의 와인]에 대해서 (추억이 묻어있는 와인이 꼭 있으실듯해서요..)
옹리헤게님께는 [추억의 노래]에 대해서 (김현식노래 듣고 있답니다...)
심혈(?)을 기울였으나 주제가 마음에 안드신다면 그리움을 주제로한 시라도 한편 지어주시길...^^
부디 주제가 마음에 드시길 바랍니다요..
릴레이 리스트가 상당히 길더군요. 보실분만 펼쳐서보세요.
사실 릴레이 주제를 전해듣고는 너무지루해서 어쩔까 걱정이 앞서더군요.
벌써 20년을 살아버리니 별로 여기가 홍콩인지 새삼스럽지도 않기때문입니다.
그때가 언제였던지 가물가물하기도 하지만 어느덧 살아내버린 세월들때문에 때로 제자신이
대견스럽기도 하답니다.
1989년 11월 18일 홍콩에 똑 떨어진 아이미슈는 그날부터 참 이넘의 홍콩이라는 나라가 지겹게도
싫었답니다.
좁아터진 집에 모든것이 낯선 이땅과 하이톤의 말투부터 대체 어느것하나 쉬운게 없었답니다.
처음에는 모든게 신기했고 좋기도 했지만 정신없이 얼마의 시간을 보내고 나니 어느정도 정신이
차려지더이다.
그리고나선 지겹게 외로웠고 낯선 주변속에서 모든게 그리웠습니다.
고마운줄 모르고 사랑스러운줄 모르고 지내왔던 내 주변의 사람들부터 한국이라는 나라이름까지도
어느것하나 눈물안나는 것이 없더군요. 그래서 외국에 나오면 다 애국자가 된다고 하나 봅니다.
그렇게 시작된 홍콩생활은 제게 사랑도 기다림도 아픔도 알게 했습니다.
아름다운 청춘의 시기도 불사르듯 지나왔고 성공과 실패의 긴 턴널도 건너온듯합니다.
정말 쉬임없이 바쁘게 힘들게 살아온 시간들이었습니다.
만만디..가 생활습관인 중국인이면서 영국인이라고 착각하고 사는 이네들틈에서 1997년 반환을
맞이했고 그때까지도 이렇게 홍콩에 오래살게 되리라고는 감히 생각하지도 못했답니다.
반환이후의 우려했던 모든 문제들은 별 이상없이 하루하루 홍콩은 잘도 돌아갔고 그렇게 저또한
하루하루 지내오던 세월이 지금 이시간까지 온듯합니다.
사실 홍콩 생활자체는 워나기 좁은 나라이니만큼 멀리 움직이지 않아도 되고 늘 챗바퀴도는
그런저런 생활이 이제는 몸에 베어 편안한 나라가 되기도 했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그다지
외국이라는 느낌을 잃어버린지 오래인듯합니다.
가장 큰힘은 바로 인터넷의 힘이 아닐까도 싶습니다.
10수년전만해도 상상도 할수 없었던 일들이 이렇게 인터넷이라는 공간으로 한국의 모든것을
수용할수 있으니 말입니다.
『지금의 저에게 홍콩생활이란 발에 잘맞는 편안한 신발같은 존재입니다.』
언젠가는 갈아신을수도 있지만 아마도 당분간은 계속 신고있어야 할...
언젠가는 갈아신을수도 있지만 아마도 당분간은 계속 신고있어야 할...
그래도 홍콩은 말그대로 향기로운 항구 香港!!
아직도 홍콩의 야경은 이 나이에도 감성의 바다에 저를 풍덩 빠지게 하고 홍콩의 밤은 아직도
살아서 꿈틀꿈틀한답니다.
나이같은건 잠시 잊어버려도 흉이 되지않으니 그게 아마 홍콩생활의 가장 큰 매력일수도 있답니다.
당분간은 열심히 계속 홍콩에서 살아내야할듯...싶습니다.
PS, 얼마전부터 나중에 조금 여유가 생길때는 어려서 살던 한국의 작은 마을에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지도 않았던 꿈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룰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나이를 먹나 봅니다. 자꾸만 그리움이 커지는걸 보면...
생각지도 않았던 꿈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룰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나이를 먹나 봅니다. 자꾸만 그리움이 커지는걸 보면...
저는 이 릴레이를 두분께 넘기려고 합니다.
두분중에 한분은 저한테 전에 릴레이를 넘겨주셨고 한분은 이번에 또다른 릴레이를 넘겨주셨답니다.
며칠내로 해결해야할 숙제입니다.
영웅전쟁님께는 [추억의 와인]에 대해서 (추억이 묻어있는 와인이 꼭 있으실듯해서요..)
옹리헤게님께는 [추억의 노래]에 대해서 (김현식노래 듣고 있답니다...)
심혈(?)을 기울였으나 주제가 마음에 안드신다면 그리움을 주제로한 시라도 한편 지어주시길...^^
부디 주제가 마음에 드시길 바랍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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