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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살아요!!/요리조리 레시피

주말 최강 간식이자 국민간식 - 빨간 국물 떡볶기

오늘은 국민 최강간식이자 주말 최강간식이기도 한 국물 떡볶기를 만들어보았답니다. 사실 제 스타일은 아닌데 요즘와서는 이런 기본 떡볶기가 좋아지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이런저런 야채들과 소세지도 곁들여서 볶음식으로 만드는 떡볶기를 좋아라하는데 오늘은 기본에 충실한 떡볶기랍니다.

 

 

 

사실 좀 제대로 먹으려면 옆에 국물에 찍어먹을 군만두도 준비하고 꼬마김밥도 있으면 좋겠지만 먹어줄 식구도 많지않아서 오늘은 떡볶기만 했답니다.

 

 

떡이랑 어묵은 집 냉동실에 있던거 꺼내서 보내 조랭이 떡이더군요. 저도 자주 써보진 않았는데 일단 있는거 써야하니 이걸로 시작했답니다.

특히 국물 떡복기는 야채다시국물을 제대로 만들어줘야 떡볶기맛의 반은 성공하는거기때문에 달군팬에 멸치를 먼저 볶다가 물을 붓고 무와 양파,고추,대파,다시마를 넣고 채수를 내어주었답니다. 떡은 말랑해지게 뜨거운물에 담궈서(살짝 데쳐주셔도 됩니다.) 준비해놓았고 달갈은 두세개정도 삶아주시면 됩니다. 다시 국물은 건데기는 건져내시고 국물만 준비해둡니다. 국물내실때 다시마는 너무 오래 끓이시면 안되니 먼저 건져주셔야합니다.

 

 

 

1. 먼저 팬에 다시국물을 넣고 끓여주시고 떡과 어묵을 넣은 후 고추장을 풀어줍니다.(이때 올리브오일 반스푼정도를 넣어줍니다.)

2. 다진마늘과 고추가루를 풀어줍니다.

3. 흑설탕을 넣어 단맛을 내주고 물엿으로 살짝 윤기를 내주시면 됩니다.

4. 마지막에 삶아놓은 달걀을 넣어주시고 후추가루나 참치액 또는 천연조미료를 가미해주셔도 좋습니다.

 

 

 

매콤달콤한 국물 떡볶기가 완성되었답니다. 매운걸 좋아시면 청양고추다져서 넣어주셔도 좋겠지만 오늘은 정말 시장에서 파는 그 떡볶기 그대로 먹고 싶었기에 다른 첨가물은 일체 배제했답니다.

 

 

 

군만두가 없어서 너무 아쉽긴 했지만 (사실 그래서 며칠후 다른장소에서 군만두와 어묵국과 함께 세트로 해먹었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만들어 먹으니 너무 좋더군요.

 

 

 

비가 오고 출출할때 또는 매운게 생각날때 국민간식 떡볶기의 기본인 국물떡볶기를 주말간식으로 강력 추천한답니다. 별 특별한 재료없이 국물만 잘 만들면 성공확률 100%랍니다. 맛은 물론 상상하시는 바로 그맛이랍니다. ㅎㅎ

 

 

2009/10/04 - [홍콩에서 살아요!!/요리조리 레시피] - 분식점에는 없는 별미소세지떡볶기와 어묵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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