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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살아요!!/요리조리 레시피

[기본유부초밥] - 옆구리 터질뻔 한 유부초밥


그동안 음식을 포스팅하면서 김밥  포스팅은 종류대로 많이도 했는데 유부초밥은 한번도 안했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기본에 충실한 유부초밥을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유부초밥은 지극히 제 개인적으로 좋아라하는 음식인데 홍콩에서도 일본스시집이나 일본슈퍼에도 제일 저렴하게 구입할수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한번 제대로 만들어보면 식그대로 양껏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풀무원의 찬마루 유부초밥을 준비했는데 2인분으로 14매의 조미유부와 사과즙과 현미식초로 만든 초밥소스와 조미볶음이 한세트로 구성되어있답니다. 저는 두세트를 준비했습니다. 유부는 채에 받혀 조미액을 빼주었고 그 조미액은 그대로 밥을 양념하는데 사용하였답니다.


찹쌀을 조금 섞어서 지은 밥에 조미볶음과 조미액 그리고 소스를 넣어서 버무려줍니다.



마침 집에 우엉조림해놓은게 있어서 다져서 넣어주었답니다.


후리가게(김가루)와 소금을 약간 추가해서 간을 해주었습니다.


유부는 찢어지지않게 조심스럽게 하나씩 뒤집어놓습니다.


제가 늘 문제가 손이 크다는 건데 어떻게 빈틈있는 꼴은 볼 수가 없어서 채워넣다보니 옆구리 터질 정도로 빵빵한 유부초밥이 되어버렸네요.



꽤나 많이 한것 같은데 앉은 자리에서 게눈 감추듯 다 없어졌답니다. 그냥 밥으로 먹으라면 정말 못먹을 양인데 말입니다.


사실 김밥에 비해서는 정말 손도 덜가고 간단한 음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특히나 고추냉이 소스를 좋아하기때문에 코가 뻥뚫릴정도로 찍어서 먹어야 제맛이랍니다. 주말 별식으로도 아이들 도시락으로도 제일 만만한 메뉴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오늘은 가장 기본에 가까운 유부초밥을 만들었지만 재료에 따라 여러변화가 가능한 메뉴이기도 하답니다. 다음번에는 조금 더 다양한 특별한 유부초밥에 도전해보고 싶네요. ㅎㅎ

포스팅하나를 완성하기 위해 사진편집부터 자료를 찾아 노력할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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