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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살아요!!/요리조리 레시피

열반찬 부럽지않아!! - 매콤한 견과류 멸추볶음

그동안 많은 밑반찬을 포스팅하고 멸치볶음도 포스팅을 했었는데 얼마전에 알게 된 멸추볶음은 또 색다른 매력이 있는듯 싶어 오늘은 멸추볶음을 올려봅니다. 처음에 제목을 보고는 멸치볶음을 잘못친 오타가 아닌가 했었답니다. 알고보니 멸치와 고추의 줄임말이더군요.ㅎㅎ


어려서부터 원래 밑반찬들을 좋아하진 않았었답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멸치는 좋아하는 반찬이 아니었는데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친숙해지는 반찬이 아닌가 싶답니다.

특히 멸추볶음의 특징은 고추를 잔뜩넣어 화끈한 매운맛을 살린 반찬이라 더욱더 저에게는 잘 맞는 반찬인듯 합니다. 저는 조금 아쉬워서 잣,호두,해바라가씨,캐슈넛등 집에 있는 견과류를 같이 넣어주었답니다.


먼저 멸추볶음의 멸치는 가능하면 작은 멸치로 준비를 해주세요.
왜냐하면 김밥을 만드는 용도로 많이 쓰여지기 때문입니다.
사실 김밥도 만들었는데 나중에 한번 더 포스팅해야할듯 합니다.


재료 소개 : 고추 8개 (중국고추인데 예상외로 매운맛이랍니다.),멸치 두컵정도(반봉지를 사용했네요.),그외 견과류 (잣,호두,캐슈넛,해바라기씨)
양념재료 : 식용유,고추장한스푼,흑설탕,물엿약간,다진마늘,깨소금,참기름약간


1. 먼저 멸치는 중불에 바삭하게 볶아준후에 채에 받혀 가루를 털어줍니다.
2. 견과류와 고추는 적당한 크기로 다져줍니다.
3. 팬에 견과류를 볶다 고추를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4. 볶아놓은 멸치를 넣고 고추장,흑설탕,참기름 약간등 양념재료를 넣고 빠르게 볶아줍니다.
5. 물엿은 다 볶아준후에 단맛보다는 윤기를 내기위해 마지막에 조금 넣어주고 저어주신후 불을 끄시면 됩니다.


짭쪼름,매콤,달콤한 멸추볶음에  견과류까지 넣어 고소한맛을 더한 아주 매력적인 반찬이랍니다. 냉장보관하시면 장기간 맛이 변하지 않아서 바쁜 맞벌이 부부는 물론 자취생들에게도 아주 사랑받을 밑반찬일듯 싶습니다. 특히 매운맛을 조절하시면 멸치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반찬이 아닐까 싶네요.

포스팅하나를 완성하기 위해 사진편집부터 자료를 찾아 노력할때가 많습니다.
다녀가신 흔적 남겨주시면 많은 힘이 될듯 합니다.
그리고 무단복제는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