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홍콩관광정보

2011 홍콩 와인 & 음식 페스티벌 - 와인과 재즈 또는 치즈~~


개인적으로 제가 와인을 참 좋아라 하는데 홍콩 와인 페스티벌에는 올해 처음으로 참가를 하게 되었답니다. 아무래도 토요일 저녁시간이 제일 여유로울듯해서 27-30일까지 진행하는 와인페스티벌에 29일 토요일 저녁에 참석하게 되었답니다.


해마다 와인축제를 하는 장소는 서구룡해변가인데 교통편이 애매한듯 싶어 저희는 집에서도 멀지않아  택시를 이용했답니다. 대부분은 구룡역에서 하차해서 걸어가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셔틀버스는 기다리는 줄이 너무 길어서 별로 권해드리고 싶지는 않더군요.


들어서는 초입부터 사람들이 많아서 벌써 분위기가 사람들이 많아서 예상보다 인원이 많을거란 걱정이 들기시작했답니다.


사람 많다많다 정말 많더군요. 위에 사진에 보이는 노란공은 달이 아니라 열기구랍니다.  아직 활성화가 많이 되진 않았지만 가끔 관심있게 찾으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홈페이지를 보면 그가격에 과연 타는게 좋을지 의문이었는데 가까이서 보니 굉장히 거대한 열기구였답니다.

DHL 발룬 홈페이지 : http://dhlhongkongballoon.com/


일단 입구쪽에 사람이 너무 많이 줄을 서서 저희는 안쪽의 다른 매표소에서 한장당 HKD 10.00하는 클래식 와인 토큰을 구매했답니다. 보통 일반적인 와인이나 이토큰하나로 마실 수 있고 조금 고급의 경우 2개의 토큰을 받고 있었습니다.

홈페이지 : http://www.discoverhongkong.com/wineanddine-month/main/eng/html/front/front.html

상세내역보기 : http://www.discoverhongkong.com/wineanddine-month/festival/eng/html/highlights/details.html

장소 :  서구룡 해변로
West Kowloon Waterfront Promenade [西九龍海濱長廊 싸이까우롱 허이빤청로]


** 이미 지난 날짜이긴하지만 참고하시라고 홈페이지 알려드립니다. 앞으로도 해마다 열릴 축제라 해가 바뀌면서 날짜와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답니다.

그랜드 와인패스는 HKD 480.00으로 굳이 그렇게 비싼 와인까지는 부담스러워서 올해는 그냥 10불짜리 토큰을 끊은건데 다음해에는 HKD 200불짜리 클라식 와인패스를 끊어볼까 합니다. 와인잔과 백등 혜택도 있고 추가 선물들도 있답니다.



오늘하루는 칼로리 같은거 잊어버리고 좀 즐기고 싶었답니다. 물론 너무 자주 잊어버리지만 말입니다. 치즈와 살라미들을 보는 순간 이미 안드로메다로 정신줄을 놓았답니다.


역시나 와인과 잘 어울릴법한 훈제연어와 오이스터 ,소라 ,꼬치등 각 호텔에서도 많이 참여를 하여서 저렴한 가격에 음식도 판매하고 있었답니다.


치즈를 갈아서 팔고 있었는데 1G에 홍콩달러 1불을 받고 있더군요. 이렇게 치즈 카네이션 꽃을 피워 20그램 단위로 팔고 있었답니다.


어쩜 어쩜 이렇게 제가 좋아하는 아이들만 모여있는지 파르마햄과 치즈 살라미들때문에 눈을 어디다두어야할지 정신을 못차릴 지경이었답니다.


그리고 너무너무 맛있어서 요아이들도 한병씩 업어왔구요. 힘만 더 쓸수있었어도 더 사고 싶었지만 다음번엔 바퀴달린 가방이라도 준비해갈 참이랍니다. ㅎㅎ


역시 축제에 미인이 빠지면 안되겠지요? ㅎ



나중에는 일부러 조금 비싼 와인을 위주로 시음을 해봤는데 비싸다고 제입맛에 다 맞는건 아니더라구요. 작년에 이어 우리 한국식당인 이화원에서도 나와있더군요. 가격은 현지인들에게는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모르겠지만 제가 보는입장에서는 조금 비싸다 싶었는데 재료들이 물건너서 오니 어쩔수 없겠지요. 물론 치즈도 그쪽분들에게는 비싸게 느껴졌을지도 모릅니다. ㅎㅎㅎ


할로윈 분위기도 살짝 느껴볼 수 있었답니다. 사실 열흘 전쯤 란콰이퐁을 갔었는데 작년하고 장식이 똑같아서 올해는 굳이 가지를 않고 와인 & 음식 페스티벌을 택한건데 잘했구나 싶었답니다. 관광객들도 많이 볼 수 있었고 한국분들도 많이 오셨더군요. 내년에는 꼭 기억해두셨다가 한번 홍콩오실 일정에 찾아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특히 저같이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더욱더 새로운 경험이 되실듯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10월의 밤에 와인과 함께하는 재즈 선율이라니.. 너무도 행복한 밤이었답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여유롭게 즐기지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나름 좋은 추억이었던듯 싶네요.

2010/11/02 - [홍콩관광정보] - 2010 란콰이퐁 할로윈 이모저모 - 동서양의 조화로운 코스튬
2010/11/03 - [홍콩맛집정보] - 란콰이퐁의 노천 태국식당 - GOOD LUCK
2010/11/09 - [홍콩맛집정보] - 20년전 처음 먹어본 나쵸맛 그대로 - POST 97


포스팅하나를 완성하기 위해 사진편집부터 자료를 찾아 노력할때가 많습니다.
다녀가신 흔적 남겨주시면 많은 힘이 될듯 합니다.
그리고 무단복제는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