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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살아요!!/요리조리 레시피

실리콘 김밥말이를 이용한 기본 김밥[분홍소세지김밥] 만들기


제가 좋아하기도 하고 참 자주 여차하면 해먹는 메뉴가 바로 김밥인데 그래서 요리포스팅도 여러차례 종류대로 올렸는데 오늘은 기본에 충실한 김밥을 올리지만 주인공은 김밥이 아닌 실리콘 김밥말이를 사용해서 싼 김밥이라 리뷰도 포함이 될듯 합니다.


제가 뭘해도 좀 대용량인편이라 김밥도 늘 큼지막하게 싸는 편인데 처음 사용하는 실리콘 김밥말이가 처음에는 익숙하지않아서 한두개 터트리기도 했지만 몇번하다보니 금세 손에 익더군요.


사실 왠만한 김밥종료는 다 도전을 해본편이라 교리김밥을 해볼까 했는데 생각보다 정말 계란이 많이 들어가더군요. 처음 예상한거보다 오더(?)가 늘어서 ㅎㅎ 엄마가 몇개 좀 더 싸라시길래 교리김밥은 포기를 했고 그냥 일반김밥으로 준비가 되었답니다.


오늘 준비한 재료는 9가지로 단무지,오이,게맛살,시금치,소세지,분홍소세지,어묵,당근,계란을 준비했는데 기호에 따라 우엉이나 참치등을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오이와 단무지는 하루전에 단촛물에 절여서 준비를 해놓았답니다. 오늘의 키포인트는 사실 분홍쏘세지랍니다. 썰면서 많이 부서지기는 하는데 넣어보니 또 특유의 맛이 김밥의 맛을 더하더군요.


김발과 솔이 세트로 되어있는데 사실은 배송비때문에 무료배송상품을 찾다가 덤으로 업어온녀석들인데 그동안 김밥을 하면서 김발이 벌어지고 사이에 이물질이 끼면서 세척도 힘들고 조금 꺼림직했던게 사실인데 실리콘으로 만든 김발이 위생적이긴하지만  과연 잘 싸질지가 의문이었답니다.


처음엔 좀 꽉꽉 말리는 느낌이 없어서 느슨할까봐 걱정을 했는데 싸다보니 요령도 생기고 어쩌면 초보들에겐 더 편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처음에만 잘 자리는 잡아주면 나중에는 그냥 말리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아무튼 제가 개인적으로 써본 느낌은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듯해서 기존 김발은 이제 안녕을 해야할듯 하답니다.



뭐 특별한건 없지만 그래도 들어갈거 다들어가고 분홍소세지덕에 맛있다는 인사는 많이 받은 김밥이랍니다.


요렇게 결들이 반찬들과 함께 몇집으로 나눔도 나가고 집식구들은 두끼를 김밥으로 아니..어쩌면 세끼를 김밥으로 해결했답니다. ㅎㅎ


포스팅하나를 완성하기 위해 사진편집부터 자료를 찾아 노력할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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