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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살아요!!/요리조리 레시피

홍콩재래시장을 가다 1 - 열대과일편.

오랜만에 마음먹고 야마데이( 油麻地) 재래시장을 갔다.
한국도 재래시장이 많이 없어졌다고 하지만 홍콩에는 곳곳에 큰 재래시장들이 남아있다.
이번글은 먼저 홍콩의 열대과일들을 소개하려 한다.
비타민과 미네랄 함량이 많아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 좋은 과일들이다.


홍콩에서 가장 저렴하고 싼 과일이 바로 바나나가 아닐까 싶다. 생강 쟤는 왜 껴있을까? ㅜㅜ


요렇게 작은 좌판을 놓고 여러종류의 과일들을 판매하고 있다.


도깨비 방망이 모양을 하고 있는 뚜리안이다. 냄새는 고약하지만 시원하게 냉장해났다가 먹으면 고소한
맛에
매력을 느끼게 될 것이다. 판매할때 잘라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작은 팩으로 포장을 해서 나눠서 판매하기도 한다.



바나나에 이어 두번째로 흔한 과일이 바로 오렌지가 아닐까 싶다.


저렇게 한묶음에 HKD10불이다. 현재 환율로는 1600원정도이다. 물론 한국에도 요즘은 많이 싸졌다고 들었다.


다른시장도 마찬가지지만 야마데이 시장은 특히 과일이 많고 싼편이다. 물론 계절따라 차이는 있지만..


망고스틴,람부탄,바나나,용안의 모습이 보인다.


아래쪽에 드래곤푸루츠와 리치,용안,파파야의 모습이다.


요즘 드레곤푸르츠가 제철이다. 한국에서 당뇨에 좋다고 비싸게 팔린다는 말을 들었다.
크기가 제법 큰편인데 저렇게 묶음에 HKD12불이다. 옆에 라이찌(리치)와 망고스틴이다.


가게마다 역시 가격차이가 조금씩 있다. 앞쪽에 키위와 로즈애플이다. 모 별다른 단맛은 없지만 여름에
시원하게
먹으면 무와 사과를 썩어먹는 맛이 난다. 옆에는 망고가 제법 크다.
한국에 살면서는 내가 알레르기가 있는지  몰랐는데 어느날 망고를 먹다
내가 망고 알레르기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숟가락으로 떠서 먹으면 괜찮은데 입을 대고 먹으면 입술주위가

발갛게 부어오른다는... 원래 한국에서부터도 과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지만 홍콩와서 살면서
가끔
한국과일이 먹고 싶기도 하지만 워나기 고가(?)이기 때문에
열대과일로 아쉬움을 달래야 한다.




열대과일도 맛있지만 우리나라 배,사과,수박,포도는 다른나라 과일과 비교 불가능이다.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