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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맛집정보

죽도 요리가 될 수 있다!! - 캔톤 델리 [廣東茶居 - CANTON DELI]


제가 나름대로 홍콩 맛집 포스팅을 참 많이 했는데 개인적으로 제가 참 약한 부분이 디저트부분과 바로 죽[粥]이랍니다. 그이유인즉 제가 별로 좋아라하는 음식들이 아니기때문이랍니다. 특히 홍콩에서는 죽이 면요리와 함께 대표적인 음식으로 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오랜시간 조리를 해야하기 때문에 오래전에는 하녀들을 시켜서 만들어야해서 부잣집에서나 즐길 수 있는 요리였다고 합니다.


사진에서 보셔도 얼핏 느끼실 수 있겠지만 우리나라 죽하고는 조금 다른점을 발견하실 수가 있으실겁니다. 바로 죽이 거의 미음같이 부드럽게 밥알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겁니다. 그리고 분명 맛도 알란미를 쓰기때문에 고소하고 조금은 한국에서 맛보실 수 없는 특유의 맛을 느끼실 수 있답니다.


특히 오늘 소개시켜드릴 광동차거 [廣東茶居-CANTON DELI]는 바로 하버시티안에 위치하고 있지만 차찬탱(홍콩의 분식점)의 형태로 저렴한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점심에는 특히 딤섬메뉴들과 함께 사랑받는 메뉴가 바로 죽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캔톤델리는 깨끗하고 정갈한 분위기이지만 차찬탱인 만큼 바쁘고 정신없기는 매한가지였던듯 합니다. 특히 다른 중국식당보다 그릇들의 상태가 양호한 편이라 점수를 후하게 주고 싶었답니다.


죽 종류도 굉장히 다양하고 많았는데 같이간 동생의 취향에 맞게 새우가 들어간 죽을 시켰답니다. 생각보다 큰새우들(?)이 들어있어서 깜짝 놀랐었답니다. ㅎㅎ


그리고는 뭘 추가할까 하다가 홍콩식 탕수육을 하나 추가했는데 저는 바로 한시간정도 전에 아점을 먹은 상태였고 같이 만난 동생은 양이 별로 많지가 않아서 이렇게 두가지만 시켰답니다. 죽이 굉장히 큰그릇으로 나와서 이것도 조금씩 남기게 되었답니다. 홍콩식 탕수육은 한국과 다르게 토마토케찹이 들어가 색이 붉은게 특징이랍니다.

 
음식들이 정갈하고 맛도 예상보다 좋은 편이어서 하버시티쪽을 둘러면서는 가보실만한 장소인듯 합니다. 물론 가격은 일반 시내 차찬탱보다는 30%정도 비싼 편이었고 차도 오더를 따로 받았습니다.


역시 찻물이 떨어지면 이렇게 뜨거운물을 더 달라는 표시로 뚜껑을 비스듬히 열어두면 물을 부어준답니다.  이렇게 간단히 식사를 하고 싶을때 아주 적당한 장소가 아닐까 싶었답니다. 특히 죽을 별로라하는 저에게 죽도 이렇게 하나의요리로 취급해줘야겠구나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정성이 듬뿍 느껴졌답니다.

오늘의 메뉴
香片(每位) 차는 자스민티를 시켰는데 일인당 2명 표시해서 HKD 16.00
生滾蝦球粥 커다란 새우가 3-4마리쯤 들어있던 말끔한 죽은 HKD 50.00
菠蘿咕嚕肉 새콤달콤 바삭하게 튀겨져나온 홍콩식 탕수육은 HKD 78.00 이렇게  10% 서비스챠지가 추가되어서
TOTAL HKD 158.00 (원화 22,000원 정도) 였답니다.


웹싸이트 : http://www.harbourcity.com.hk/dining.php?id=1875
Canton Deli
Shop 3303, 3/F, Gateway Arcade, Harbour City, 17 Canton Road, Tsim Sha Tsui
尖沙咀廣東道17號海港城港威商場3樓3303號舖
TEL : 2613 9889

포스팅하나를 완성하기 위해 사진편집부터 자료를 찾아 노력할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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