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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맛집정보

[홍콩맛집]술을 안팔아도 줄서서 먹는 일본식당 - 모찌카페(萬豚屋)


이번 일본의 지진 여파로 인해 홍콩의 많은 일식집들도 울상을 짓고 있답니다. 홍콩사람들도 먹거리에 민감하기때문에 중국 소금파동때는 홍콩의 슈퍼에도 잠시 소금과 일본 간장이 떨어지기도 했었답니다. 물론 며칠지나 곧 안정세를 찾았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홍콩에서 일식의 인기는 대단한듯 합니다. 아직도 줄을 서서 먹는 집이 있으니 말입니다.
늘 지나다니면서도 저집은 뭔 사람들이 매일 줄을 서있어? 싶었는데
퇴근과 동시에 사무실과 가까운 곳이라 총알같이 뛰어갔더니 안기다리고 입장이 가능했답니다.


간판에 청동 돼지한마리 떡 매달려있는게 인상적이랍니다.


나올때 보니 벌써 줄이 늘어서 있더군요.
별로 큰규모는 아니었지만 아기자기만 메뉴들과 적절한 가격이 홍콩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듯 합니다.
저희는 둘이가서 단촐한 메뉴를 시켰답니다.


소스맛이 아주 일품이었던 샐러드랍니다.
Wafu Salad with Crabmeat & Garric Tomato dressing - HKD52.00


진한 국물과 면발이 환상이었던 소고기 우동이랍니다.
Premium Beef Handmade Udong in Hot Stone Pot HKD 58.00


마지막으로 정말 깜짝 놀랐던 강추 메뉴랍니다.
돼지고기냄새가 하나도 안나는 너무 부드러운 족발찜이랍니다.
Mochi Roasted Pork Feet HKD 58.00

가격에 비해 너무 깔끔한 맛과 우동은 홍콩의 어떤 일본식당에서도 쉽게 먹지 못할 환상적인 면발이었답니다.
늘 줄을 서있으니 점심,저녁시간에는 조금 서두르시고 대부분 일본식당들은 오후 시간대에 휴식시간을 갖는답니다.

그리고 한국분들이 좋아하는 메뉴로는 모듬해물우동도 있더군요.
사실 족발 먹으면서 사케한잔이라도 할까 싶었는데 이곳은 술은 팔지 않는답니다.
술안파는 식당은 거의 보질 못해서 참 아쉬었더랍니다.
결국 그 아쉬움은 식당을 나와서 2차로 이어졌답니다. ㅎㅎ


萬豚屋 MOCHI CAFE
尖沙咀 赫德道19-23號地
G/F, 19-23 Hart Avenue, Tsim Sha Tsui
TEL : 3598 6282




모찌카페가 있는 학닥도는 그외에도 스위스식당과 여러 맥주바들이 있어
야외에서 간단히 한잔을 즐길 수 있는 곳이랍니다.

식사후에 간단히 한잔 하기에도 아주딱 안성맞춤이랍니다. ㅎㅎ
아..물론...한잔만 한건 절대 아니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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