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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살아요!!/요리조리 레시피

이건 바로 색동김밥 - 김밥의 종결자


원래 김밥이란 김밥을 참 좋아라 하지만 제가 요즘 더더욱 김밥만들기에 재미가 붙었나봅니다. 나름대로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이런저런 사이트 참고해서 재료란 재료는 다 넣어보려고 하다보니 김밥종합선물이 되어버린듯 합니다.


김밥 재료야 다 비슷비슷하지만 이번에는 당근과 단무지를 옆으로 길게 잘라서 마치 색동무늬의 김밥이 되었답니다. 다름번에는 다른 재료도 이렇게 자르면 사각김밥도 가능할듯 합니다.


오늘 김밥 속재료는 단무지,계란,당근,시금치,치즈,어묵,게맛살,베이컨,깻잎,참치를 준비해서 종류대로 다른 김밥을 만들어보고 싶었답니다. 말씀드린대로 재료를 옆으로 길죽하게 썰어줘서 조금 특이한 모양의 김밥을 만들고 싶었답니다.


사실 만드는 재미를 더하기위해 김밥 쌀때마다 다른순서대로 속을 넣어주니 모양이 다 틀리게 나와서 써는 재미도 있더군요.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욱더 재미있는 김밥만들기 놀이가 될뻔했습니다. 물론 저야 코난 코미 데리고 만들었지요. ㅎㅎ


김밥 속재료는 가능한 별다른 양념안하고 원래 고유의 맛을 살려 살짝 볶아주거나 소금을 약간 넣우저고 시금치는 아무래도 참기름과 소금,다진마늘로 무쳐주었답니다.


이렇게 저렇게 속을 달리해서 김밥을 만들다보니 마치 김밥뷔페에 와있는듯한 착각도 들더군요. 하지만 결국은 기본김밥이 제일 맛있었는데 모양은 좀 색다르게 나온듯합니다.


제 마음대로 모양을 보고 색동김밥 또는 무지개김밥이라고 부르면 어떨까 싶었답니다.



김밥 속재료를 네모나게 썬것과는 또 다른 모양으로 길쭉하니 썰어주니 말아놓은 상태가 훨씬 이쁜 모양의 새로운 김밥이 탄생했답니다.



제가 좀 손이 커서 늘 많이 만든다고 하는데도 만들어서 이집저집 갈라먹고 나면 항상 아쉬운 양이더군요. 이러다 홍콩에 김밥집 하나 내야할지도 모르겠네요..ㅎㅎ 코난코미네 김밥집...이렇게 정해야할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