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홍콩생활정보

2010 홍콩 가을 & 겨울 길거리 패셔니스타 - HONG KONG FASHIONISTA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을때 카메라를 가지고 무턱대고 거리에 나가서 홍콩 패셔니스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던 적이 있었답니다. 그런데 어쩜 1년하고도 6개월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역시 뒷모습밖에 건진게 없다는건 제가 여전히 트리플 A형으로 작년하고 변화가 없습니다.


HONG KONG FASHIONISTA...............................................................................................
카메라는 사실 늘 저의 분신이 되어 저와 함께 하지만 가방속에 있을때가 많아서 정작 사진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꺼내면 찍고 싶은 사진을 못찍는 경우도 많이 있답니다. 오늘 올리는 사진들은 10월과 11월 홍콩의 곳곳에서
옷좀 입었다 싶은 분들을 대상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소견의 사진들을 모아보았답니다.



올 겨울에는 토씨를 비롯한 각종 워머들과 특히 퍼(FUR)제품들이 많이 활용되는듯 합니다. 홍콩의 겨울날씨가
아주 한국처럼 추운날씨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바닷바람이 뼈를 파고드는 추위라고 할정도로 습기가 많은
나라이라 홍콩영화에서도 많이 보셨듯이 가죽제품들이 사랑받는 나라이며 심한경우 밍크나 무스탕제품들도
활개를 친답니다.



지난번 포스팅에 더 원 [THE ONE]을 소개해드릴때 좀 이르다 싶은 제품이었는데 지금 홍콩 곳곳에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인기 아이템이 되어버렸답니다.



2010/10/01 - [홍콩쇼핑정보] - [홍콩쇼핑] 트랜디한 새로운 쇼핑몰 - THE ONE





앞모습을 보니 나이가 꽤 드신분이셨는데 나름 감각있는 코디라고 해야할까요?
한쪽만 한 발목토씨가 인상적이었답니다.




이 두사진들은 11월 초에 빅토리아 파크에서 열렸던 아트페스티발에서 찍은 사진들이랍니다.
역시 홍콩에서도 마찬가지로 하의실종 패션과함께 아래쪽 사진은 뭐라 쉽게 간단히 표현할 수 없는 심오한 커플의
 패션감각이라고 할까요? 일명 땡땡이와 체크의 만남이랍니다.




세계각국의 사람들이 모이는 국제도시라서인지 홍콩의 패션은 유행은 단지 악세서리일뿐 홍콩 패션의
가장 큰 아이템은 "자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자유와 더불어 개성이 존재하는 홍콩만의 특이한 패션인듯 합니다.



제가 패션이 전문분야도 아니고 그저 눈이 즐거운 사진으로 보시고 아 홍콩사람들은 요즘 이렇게 입고 다니는구나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커플이라서 너무 다행이라고 느껴지는 이분들은 아마도 소울메이트일듯 너무도 잘어울리는 그림(?)입니다.


2009/06/13 - [홍콩에서 살아요!!/홍콩생활이야기] - 홍콩패셔니스타 - 길거리여름패션 (몽콕편)
2009/07/23 - [홍콩에서 살아요!!/홍콩생활이야기] - 홍콩길거리 여름패션 2탄 - 패션 소품 [BAG & SHOES]



이제 12월 초순입니다. 홍콩의 겨울날씨가 영하로 내려가지는 않지만 영상 10도 이하만 내려가도 털장갑끼고
난리들이 난답니다. 실제로 영상 2-3도에 동사자가 발생하는 나라이니 12월부터 내년 2월 구정이후까지 홍콩을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가디건이나 얇은 패딩정도는 꼭 준비해오시는 게 좋답니다. 위에도 잠시 말씀드린대로
전세계 각국 사람들이 모이다보니 아주 더운 여름 몇달만 빼면 대부분의 계절은 반팔과 가죽점퍼가 공존하는
 나라입니다. 홍콩의 패셔니스타들은 자유로운 영혼들이 아닐까? 생각해보면서 홍콩여행의 중요한 팁(TIP)인
옷차림 정보도 꼭 신경쓰세요. 제가 일주일에 한번씩 매주 토요일에 홍콩의 날씨를 전하는 포스팅을 하는데 지난번
어떤 분이 댓글로 사람들의 옷차림 사진을 같이 올려주시면 도움이 될거 같다고 하셔서 참고삼아 준비해본
포스팅이었습니다. 부족하지만 앞으로 종종 업뎃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