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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살아요!!/요리조리 레시피

HOT한 라면 - 고추장 어묵 라면


오늘은 뭐 요리포스팅이라고 할것도 없는 아주 간편한 라면요리랍니다. 원래도 라면을 먹을때 고스란히 라면그대로는 못먹는 성질이라 이것저것 야채와 떡이나 만두등을 첨가하기도 하지만 날잡아 매운게 먹고 싶은날 끓여본 이색라면이랍니다.


한국에도 매운 라면 종류들이 많아서 얼큰한게 먹고 싶은날 여러종류들이 경쟁을 하겠지만 오늘은 고추장 한수저 듬뿍 넣어주고 매운고추 3-4개 다져서 넣어준 후 매콤한 맛을 즐겨보았답니다.


재료 : 기본라면에 양파,당근,호박,파,고추 알맞게 썰어주시고 어묵 두장 추가하시고 토핑으로 달걀후라이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특별한 기술도 순서도 그닥 필요하지않은 가장 쉬운 라면요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나 노력한것에 비해서는 훌륭한 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물이 끓을때 턱 한숟가락 크게 떠넣은 고추장이 오늘 고추장라면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게다가 어묵을 추가해주어서 시원한 국물맛까지 더해져 매콤함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얼큰 라면이 되었답니다.


고추장찌개를 너무 좋아하는 편인데 언젠가 경상도분들하고 이야기를 하다가 된장찌개는 알아도 고추장지개는 모른다고 해서 설명하느라 한참 시간을 허비한 기억이 있습니다. 아마도 그래서 먹고 살아온 지역에 따라서 음식문화도 많이 틀린듯 합니다. 늘 먹는 라면 가끔 전복이나 꽃게등을 추가해서 해물탕 부럽지않은 라면도 등장을 하지만 가벼운 재료로도 이렇게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고추장하나로 충분하답니다.


그리고 요 라면은 사실은 평상시에 제가 늘 사랑하는 라면은 바로 요 일명 부대찌개라면이랍니다. 떡도 넣고 만두도 몇개 넣고 양파,당근,파 야채들과 가장 메인은 싸구려 치킨소세지를 넣어줘야한답니다. 오늘은 특별한 부담없는 대단하지 않지만 늘 가까운 친구같은 라면메뉴를 소개해보았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