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홍콩관광정보

2010 란콰이퐁 할로윈 이모저모 - 동서양의 조화로운 코스튬


오늘은 제가 지난토요일 란콰이퐁의 할로윈데이를 즐기기위해 홍콩섬으로 피비님을 만나 같이 촬영했던 홍콩의 할로윈이야기를 전하려 합니다. 홍콩의 경우 영국의 오랜 지배로 할로윈문화가 동양중에서는 가장 발달한 나라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매년 10월 마지막주 토요일에는 란콰이퐁에서 퍼레이드를 방불케하는 할로윈 파티가 벌어진답니다. 약속이나 한듯 저녁시간이 되자 여러부류의 무리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답니다. 저희는 느즈막한 오후시간대에 만나 제가 너무도 좋아하는 POST97에서 수다를 시작으로 어둑해지기를 기다리다 움직였답니다. 할로윈 이야기들은 오늘은 란콰이퐁 할로윈이모저모를 전해드리고 그외 맛집소개로  2,3편으로 나눠서 전해드려야 할듯 합니다.


사실 올해는 조금 아쉬웠던 점이 란콰이퐁의 캘리포니아 건물이 모두 공사중이더군요.
그래서 예년보다 좋은 사진을 건지기가 어려워서 많이 아쉬웠답니다.
그래도 너무 많은 인파들이 몰려서 역시 홍콩은 홍콩이구나 싶고 저도 다시 옛추억으로 되돌아간듯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낸듯 합니다.



이날 같이 동행하신 피비님의 포스팅을 통해서 아마도 미리 구경들을 하셨겠지만 너무 다양한 종류의
할로윈 코스튬을 볼 수 있었고 모두 자연스럽게 즐기고 사진포즈에 응해주는 모습들이 누구랄거 없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던 듯합니다. 무서운 해골모양,악마의 모습들과 함께 섹시한 모습들 베트맨의
조커(참고로 저 조커옆에 캣우먼의 가슴은 리얼가슴이 아닌 플라스틱이랍니다. ㅎㅎ),
천사의 모습,로마병정모습,원시인 모습들 등등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함께한 행복한 할로윈이었습니다.



이 사진은 피비님 포스팅에도 소개된 제 5원소의 아가씨로 정말 용감하고 자신있는 포즈와 섹시한 몸매로
이날 주목을 받은 분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특별히 이사진과 바로 위의 레이싱걸 사진은 피비님이 보내주셨답니다.
저는 뭘했을까요? ㅎㅎㅎ 다음포스팅에 알려드리겠지만 베란다에서 와인을 홀짝거리고 있었지요.
특별히 피비님 사진 찬조가 되시겠습니다.





특히 많은 할로윈코스튬중에서도 홍콩이기때문에 가능한 중국을 위주로한 동양식 코스프레도 많이 볼수 있었는데
오죽하면 피비님이 내년에는 우리 한복입고 올까요? 했다는.. 근데 피비님 인물이 한복과는 아니시잖아요?
오히려 섹시한 캣우먼이 더 어울리실듯 ...그럼 저는 한복을 입어야하나요?ㅋㅋ
일단 내년 할로윈을 위해서 다이어트부터 해보고 결정해야겠네요..ㅎㅎ




늘 그렇듯이 국적불문 나이불문 성별도 필요없이 모두가 친구가 되어 즐길수 있는 공간이 바로 란콰이퐁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만 1997년 반화전만 해도 중국사람들이 가는 바나 레스토랑과 외국인들이 가는 곳은
내면으로 나름대로의 구분이 있었답니다. 사실 제입장에서는 그시절이 더 자유롭고 즐거웠던듯 싶지만
이날은 과거로 돌아간듯 모든사람들이 같이 즐겼던 하루 였습니다.



세대를 초월하듯 늦은 밤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부모님들과 함께나와서할로윈커스텀파티를 즐기는
많은 아이들도 볼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날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특이한 분장의 글래머 아가씨들(?)때문에 
 거의 모든 인원이 순간적으로 밀집될 정도로 화려한 등장이었답니다.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 번갈아 사진촬영을 하며 즐기는 모습들이랍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제가 앉아서 와인을
홀짝이던 베란다 바로 앞에 자리를 해주셔서 편안하게 줌인하여 촬영이 가능했답니다.
부지런한 피비님은 계단을 계속 오르락 내리락하시며 열심히 촬영을 하시더군요. ㅎㅎ



사고를 막기위해 일방통행으로 계속 진입을 막으며 인파에 따라 경찰들이 진입금지구역을 조금씩 넓히더니
급기야 프린지 클럽 아래까지 모든 란콰이퐁지역을 인파가 점령해버렸답니다.
저희는 늦은 시간인 11시 30분경까지 있다가 움직였는데 그때까지 별다른 사고 없이 술취해서 난동피는
사람도 없이 알아서 즐기는 문화가 참 이뻐보이더군요.



멀리서 보고는 미미시스터즈가 홍콩에 진출한줄 알았답니다. 카메라만 들이대면 알아서 포즈들을 취해주셔서
어설픈 찍사도 참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답니다. 가끔 스트레스도 풀고 지난 추억도 더듬어보게 피비님 꼬셔서
다시 올참입니다. ㅎㅎㅎ




줄이고 줄였는데도 다 못실은 사진들이 많아서 너무 아쉽습니다.
이어서 다음 포스팅은 란콰이퐁에서 가볼만한 맛집들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피비님의 할로윈 포스팅은 http://phoebescafe.net/319 이곳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물론 제 블로그에 오시기 전에 대부분 다 보셨을듯 합니다. 요즘 한국에도 영어마을이며 영어유치원등으로
할로윈파티가 많이 알려진듯 한데 나중에 시간이 맞으시면 홍콩 란콰이퐁의 할로윈파티도 꼭 기억해주세요.


2010/09/08 - [홍콩에서 살아요!!/홍콩생활이야기] - 란콰이퐁 스케치 - 그곳에서 행복하기
2010/03/11 - [홍콩맛집정보] - 란콰이퐁을 느끼다 - 1997 [POST 97]
2009/11/23 - [홍콩에서 살아요!!/AIA의 홍콩이야기] - 홍콩생활기 2탄 - 추천 홍콩밤거리
2009/11/07 - [홍콩에서 살아요!!/AIA의 홍콩이야기] - 아이미슈의 홍콩생활기 - 첫만남
2009/06/19 - [홍콩맛집정보] - 홍콩의 대표 밤거리 추천지 5곳 사진과 함께 보기 - BAR 시리즈
2009/05/15 - [홍콩관광정보] - 란콰이퐁



다음뷰손가락추천을 눌러주시면 해치지않아요. 감사합니다.^^


** 요 사진들도 피비님찬조 사진들입니다. 너무 사진이 많이 편집하느라 빼놓고 보니 아까운 사진들이어서 추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