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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맛집정보

홍콩 겐기스시 [元氣壽司] - 추천맛집과 비추천맛집


홍콩에는 세계각국의 음식들이 본국의 맛 못지않게 정말 좋은 식당들이 많은 곳이지만 일식또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몇년전 회전스시기 일대 바람을 일으키며 크게 유행을 하고 난후 조금 주춤한 감이 있지 않았나 싶지만 요즘들어 다시 하나둘 생겨나며 회를 좋아하지 않는 홍콩사람들에게 일식의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저렴하고 대중적인 겐기스시[元氣壽司]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회를 너무 좋아하는데다 특히 연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사람이라 스시를 먹으러 가면 오늘은 연어하나로 끝내줘야겠다고 작심을하고 가게 된답니다. 겐기스시는 다른곳하고 연어스시가 조금 다르더군요.


사진으로 느낌이 전해지실지 모르겠는데 색깔도 오렌지빛깔인데다 밥에 착 안감겨있는 초밥과 연어가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이었지만 맛은 상당히 괜찮았다는.. 그만큼 연어가 신선했답니다.



침사츄이 동부 지점은 늘 사람이 줄을 서있어서 지다다니면서도 통 들어갈 기회가 없었답니다. 이번에는 조던쪽으로 런던프라자로 갔는데 겨우 조금 기다리다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답니다.


가루녹차와 절인생강이 기본적으로 나와있구요. 개인적으로 고추냉이는 거의 비빔수준으로 먹어야해서 추가 주문을 했답니다. 물론 무료지요.




위에 사진에 보시는대로 두개에 HKD 9.00 (원화 1350원정도) HKD 13.00 (원화 1950원)으로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랍니다. 인원이 많을때나 스시로 양을 채울요량이시라면 겐기스시에 가시면 아마 충분히 만족하지 않으실까 합니다.



제가 홍콩 맛집 정보를 소개하면서 좋은 집은 더 좋다하고 나쁜곳은 포스팅을 안하면 그만이다 싶은 사람인데 이번기회에 겐기스시포스팅을 하면서 정말 실망해서 홍콩에 사시던지 또는 홍콩을 찾는 관광객분들이 절대 찾지말아야 할 스시집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www.gsushi.com.hk


** 오늘아침(2010년 9월 6일) 출근길 보니 건물내부를 뜯어내더군요. 몽콕쪽으로 이사를 간답니다. 역시 침샤츄이에서 버티긴 힘든집이었나봐요..^^

이름도 얼핏보면 겐기스시와 비슷해서 정말 자칫 깜빡 속을 수 있는 곳이랍니다. 킴벌리로드 아래쪽이고 그랜빌로드의 바디숖 위층인데 스시재료 모두가 공장에서 찍어나오듯 포장식으로 나와서 보는 곳에서 스시를 만들어 주는데 만든다는 의미보다는 찍어놓은 초밥위에 포장을 뜯어서 생선을 얹어주는 거라고 말해야 맞는 듯 합니다. 맛과 신선함은 물론이고 서비스까지 정말 돈을 내고 먹는다는게 너무 안타까웠던 장소였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거의 다 그대로 남기고 나왔습니다. 나온음식을 보니 도저히 젖가락을 들 상태가 아니었답니다.


다시 겐기스시집으로 돌아와서 위에 보시면 접시 색깔에 따라 가격이 정해져 있답니다.
겐기스시 공식 홈페이지 : http://www.genkisushi.com.hk/tc/shop.asp (홍콩내 각지점 연락처와 영업시간)


** 구룡공원 네탄로드를 기점으로 겐기스시 조던점과 가면 안되는 집을 같이 표시해드렸답니다. 사실 음식이란게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돈주고 사먹는 경우 엉망으로 떼우는 기분이 되면 정말 화가 나거든요. 식당 하시는 분들은 정말 명심해야할게 남의 지갑에서 돈이 나오게 하려면 그만한 값어치는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답니다. 홍콩이라서...참았습니다. 참 서비스고 뭐고 대책없는 경우가 많답니다. 한국에 비하면 홍콩은 서비스개념이 많이 떨어진답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앞으로는 가서는 안되는집도 일일히 사진도 찍고 이유도 하나하나 짚어서 포스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그날도 음식이 엉망이라 카메라를 집어넣었는데 후회스럽네요. 어차피 제가 홍콩정보를 전달하는 블로거이니 좋은 내용의 포스팅도 중요하지만 나쁜 내용의 포스팅도 필요하지않을까 싶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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