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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관광정보

도심속의 당나라 정원 - 홍콩 난리안 가든

홍콩에서 20여년이 넘게 여행업에 종사해오고 있지만 참 홍콩이라는 나라는 다양한 매력의 집합체인듯 싶습니다. 과거와 현재의 공존으로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옛것의 아름다움을 지켜내는 홍콩사람들은 중국인의 만만디 기질을 장점화하여 무엇하나 대충 만드는 법이 없는 듯합니다. 이점이 아무리 부정하고싶어도 할 수 없는 중국인의 저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번 소개해드린 도교사원인 웡타이신 사원에 이어 같은 코스로 이어 관광하기에 적합한 난리안 가든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난리안 가든[南蓮園池]은 당나라[AD618-907]때의 정원을 그대로 재현한곳으로 언듯 보면 일본식 정원같지만 일본이나 한국역시 중국의 영향을 받았기에 당나라특유의 화려한 면모를 그대로 느껴볼 수 있는 장소랍니다. 웡타이신 역에서 바로 지하철로 한정거장인 다이아몬드힐역에서 하차해서 C2출구로 찾아나오시면 됩니다.


C2출구로 나오시면 건너편에 헐리우드프라자가 위치해있고 오른쪽으로 나오시면 난리안 가든을 안내하는 표지판을 보실 수 있습니다. 표지판을 따라 5여분 올라가면 신호등 건너편에 난리안 가든 입구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난리안 가든은 치린 수도원과 같이 연계되어있는데 오늘은 난리안 가든을 먼저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도심속의 고가도로사이에 이런 정원을 지을 구상을 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발상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답니다. 어쩌면 좁은 공간의 홍콩이기때문에 가능한 구상이 아니었나 싶답니다.


난리안 가든을 들어서면 이곳이 도심의 아파트촌의 한 복판이라는 생각이 까맣게 잊혀질 정도로 잘 정돈된 고요속에 동화되게 된답니다. 누구하나 함부로 큰소리를 내서는 안될듯이 누가 시키는 것도 아닌데 저절로 숙연해지더군요. 사람들에게도 많이 알려진듯 홍콩 현지인들을 비롯 서양인들도 와서 곳곳에 사진찍는 모습들을 만나볼 수가 있었습니다.



곳곳에 인위적이긴 하지만 잘 정돈된 조경들과 깨끗함이 느껴지를 정자들이 주변에 즐비한 고층 아파트들이 무색하리만큼 마치 오래전에도 이자리에 있었던듯 어색하지 않게 예쁜 모습을 지켜내고 있었습니다.

2010/08/12 - [홍콩관광정보] - 산통[행운막대기]으로 운세를 점치는 웡타이신 사원
난리안 가든 공식 웹싸이트 : http://www.nanliangarden.org/home.php?eng
난리안 가든은 2001년도에 시작해서 2006년도에 완공되었다고 합니다.
http://www.nanliangarden.org/concept.php?ss=29




폭포수 아래로 블라인드가 쳐져있는 곳이 바로 난라안 가든안의 채식식당이랍니다. 이곳에서 채식특유의 딤섬이나 요리등을 즐기실 수도 있답니다. 아주 오래전에 채식중국식당에서 별로였던 기억이 있어 이곳은 패스했답니다.


그대신 잠깐 쉬어가기 위해 들렸던 작은 스낵코너는 가격도 저렴했고 커피맛도 딱 좋아서 아이미슈는 이곳을 더 권해드리고 싶답니다. 커피나 샌드위치 기본 HKD10.00 (원화 1500원정도) 이었고 커피는 그래도 원두였으며 그외 작은 과자나 캔디종류를 판매하고 있었답니다.




중국 전통자수등이 전시되어있는 장소들과 그외 고대 건축물과 진귀한 돌등을 전시한 곳을 관람하실 수 있답니다. 전시장의 경우 소정의 입장료 HKD20불 정도를 받는 경우도 있지만 다른 시설들은 모두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답니다.


홍콩에 오셔서 좀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으시다면 웡타이신 사원과 함께 코스를 잡아 난리안 가든을 꼭 방문해보시면 어떨가 싶습니다. 다음번에는 연결되어있는 치린 수도원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제가 악성코드에 뭐에 오늘 정신을 못차리다가 내일 예약발행한다는걸 그만 발행을 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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