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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관광정보

홍콩여름축제 - 드레곤 보트 카니발 [國際龍舟邀請賽]


지난번에도 말씀 드렸듯이 홍콩여름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홍콩드레곤보트가 7월 23-25일 예정이 태풍으로인해 24,25일 양일로 조절이 되었고 한국의 출발 드림팀이 참가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대에 부풀어 토요일 오후에 저도 카메라를 들고 나섰답니다. 사실 저에게 어마하게 충격적인 일이 생겼었답니다. 금요일 저녁부터 작동에 문제가 생긴 제 카메라가 아주 날잡아 문제를 일으켰답니다. 전에 이미 똑같은 현상을 겪은바있어 주변에서 또 그돈들여 고치느니 하나 장만하라는 소리를 들어가며 꾹 참아왔었는데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드디어 새 카메라를 장만하고 새렌즈에 결국은 테스트로 드레곤보트카니발을 찍으러 가게 되었답니다. 그래서인지 사진들이 참 맘에 들지 않습니다. 역시 공구탓하기전에 기술을 익혀야한다는 진리를 새삼 느껴보면서 이제부터 제대로된 사진공부를 해보고자 다짐해본답니다.


                                                           홍콩드레곤보트 공식싸이트 : http://www.hkdba.com.hk/


렌즈가 좀 어두워서 조금만 흐려도 감당이 안되더군요. 많은 연습과 공부가 필요하다는것을 절실히 느껴보았답니다. 제탓인걸요...ㅠㅠ 잘 안보여그렇지 저끝까지 굉장히 많은 인파가 몰려있었답니다. 사실 카메라를 새로 장만하고 부푼마음으로 나갔는데 제 카메라는 정말 축에도 못낄만큼 어마어마라한 카메라구경은 이날 다 한듯 합니다.


드레곤보트의 유래는 지난번 단오때 쫑지에 대한 글을 올리면서 자세하게 설명해드렸기때문에 이전글로 설명을 대신할까 합니다.

2010/06/15 - [홍콩에서 살아요!!/잘먹고 잘사는 법] - 홍콩의 단오음식 쫑지[粽子]의 유래 - 굴원과 단오

굴원의 시체를 찾기위해서 시작됐다는 드레곤보트는 북잡이와 키잡이를 비롯 20명의 페들러들이 약 4분간 1분에 60-80여회이상의 노질을 하기때문에 어마어마한 체력이 소모되며 상호간의 협동심이 제일 중요히 여겨지는 경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행사들이 참 많았었는데 이렇게 타투도 새겨주더군요. 저도 냉큼 팔을 내밀어 새기기는 했는데 제팔뚝은 찍을수가 없어서 ㅎㅎ 다른 사진으로 올려봅니다.


제가 갔던 시간은 일반인팀들의 경기시간이었는데 조금 설렁설렁한다는 느낌도 있었지만 서로 응원하고 손도 흔들어주는 모습들이 참 재미있었답니다. 모처럼 저도 활짝 웃다 들어왔답니다.


파트별로 경기를 마치고 시상식의 모습들이랍니다. 역시 드레곤보트의 이름답게 트로피도 용의 모양이었답니다. 금,은,동의 색다른 용트로피도 구경을 하게 되었답니다. 다들 환하게 웃는 모습들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아무리 돌아다녀도 드림팀의 흔적은 찾을 수 가 없고 저는 지쳐가고 스타의 거리쪽으로 움직이니 여러행사들이 있더군요. 종이오리기,고무찰흙공예, 메뚜기접기등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되어있어 가족단위로 나들이를 즐기는 분위기였습니다. 전날 태풍으로 하루 일정이 줄어서 걱정스럽기도 했지만 그래도 당일날은 날씨가 화창해서 준비된 행사들이 잘 진행이 되었답니다. 몇년동안 사틴쪽에서 진행되던 행사가 올해는 침샤츄이 동부지역에서 진행이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수 있어 더 좋았던듯 합니다. 다음행사때에는 정말 사진이 비교될정도로 틀려지길 바래봅니다.

마지막으로 조금 촌스럽긴하지만 더운날씨에 참 고생들이 많은 용,북,쫑지모양의 모형옷을 입고 사진촬영에 응하던 세 청년들의 사진입니다. 쫑지친구는 너무더워보여 조금 안타깝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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