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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살아요!!/요리조리 레시피

비가올땐 냉장고를 뒤져보아요 - 야채부침개!!


요즘 홍콩날씨는 정말 아주 심하게 찜통더위랍니다. 한국이 비가 계속 온다고 하더니 어제저녁부터 홍콩도 비가 엄청내렸었네요.그래서 비오는 날에 생각나는 부침개종류중에 야채전을 포스팅해볼까합니다. 사실 주5일제로 토요일 포스팅은 쉬는 편인데 날짜 맞춰해줘야하는 포스팅도 있고 밀린 포스팅들이 있어 비오는 날씨탓(?)에 포스팅하나를 늘려버렸답니다. ㅎㅎ


작년에는 제가 감자전을 비롯해 가끔 이런 부침개요리도 올리고 했는데 올들어는 처음으로 올리는 부침개포스팅인듯 합니다.



이렇게 비가오는 날이면 일단 한번 냉장고를 뒤져보시고 시들시들한 애들이나 나를 반겨주는 애들은 다 거내서 부침개재료로 쓰시면 됩니다. 마침 얼마전 한국에 다녀오신 지인이 홍콩에선 비싼 깻잎을 많이 주셔서 냉장실에서 방긋방긋 웃고있더군요. 옳타구나~ 싶어 여러애들 꺼내주었네요. ㅎㅎ 먼저 재료소개 해볼까요? 뭐 재료는 딱 정해진것 없지만 일단 눈에 보이는대로 소개들어갑니다.

야채전 재료 : 감자한개,양파반개,청고추2개,대판반대,쪽파한줌,당근반개,계란한개,부침가루 두컵,소금,후추약간,다진마늘약간.
위에도 말씀드린대로 야채들은 상황따라 기분따라 가감하세요!!


역시 별 레시피도 없는 대충 눈짐작 재료 소개입니다. 사실 이 야채전은 아이미슈의 귀챠니즘 발동으로 엄마에게 부탁을 드렸답니다.제가 은근히 칼질이 약합니다. 게다가 난시까지 있어 분명히 똑바로 썬다고 써는데 비뚤빼뚤 아주 지정신입니다. 채썬거보니 예술이지요?저는 감히 흉내도 낼수 없는 포스랍니다. 저희엄마가 중국식칼로 채써신거랍니다. 가능하면 가늘게 써시는게 좋습니다.


이렇게 야채를 채써신후에는 소금과 계란으로 먼저 야채를 버무려 주시면 이렇게 한소끔 풀이 죽습니다. 이후에 부침가루를 섞어주셔야 훨씬 부드럽게 섞인답니다.  물을 너무 많이 잡지않으셔도 됩니다.


기름을 조금 넉넉히 두르고 가장자리가 바삭하게 익을 정도로 익힌후에 뒤집어주세요. 너무 뒤집었다 엎었다 하시면 다 부스러진답니다. 부침개를 하실때는 적당한 인내심이 필요하다구요.^^


노릇 노릇 설명할 필요도 없이 고소함이 색깔로도 느껴지시지요? 그냥 먹어도 되지만 양념장이 필요하실때는 급한대로 간장,식초,고추가루,설탕약간만 섞으셔도 됩니다. 이렇게 5장이 나왔네요.


어여어여 한점 드시고 가실래요? 맛있어보이지요?
비온덕분에 오랜만에 요리포스팅 들어갔습니다. 아주 간단한 요리지만요.
월요일에는 초복맞이 닭죽요리포스팅이 이어집니다. 연달아 요리포스팅이 올라간답니다.^^


어제 제 블로그가 50만명의 방문자가 넘어섰답니다.
우연이 들어갔다 딱 그숫자를 보고는 어떻게 이렇게 딱 맞춰들어왔을까?
저도 놀랐답니다. 이웃분들의 방문자숫자에 비하면 많은 숫자는 아니지만 앞으로
100만 200만 300만 계속 사랑받는 블로그기 되었으면 싶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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