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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관광정보

홍콩의 새공원 - Bird Garden


오늘은 몽콕마켓여행 금붕어시장 - 꽃시장에 이은 새시장 (새공원)안내입니다.
꽃시장의 마지막에 위치하고 있으며 작은 공원에 여러가지 종류의 새와 새장
그리고 새먹이등 새를 키우는데 필요한 여러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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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사람들의 새사랑은 조금 유별나서 새장부터 종류가 여러가지이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며 오죽하면 택시요금에도 동물 한마리 또는 새 한마리에 추가로 HKD5.00이라는 특별 문구가 있을 정도입니다.
대부분의 공원에 하얀보자기를 씌운 새장을 들고나와 새들을 나들이 시켜주는 노인들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홍콩이랍니다.


새공원안에는 자기새를 가지고나와 한가로이 여유를 즐기는 노인들과 가족단위로 새를 구입하기위해서 또는 구경거리 삼아 찾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꽃시장의 마지막 길목에 이렇게 새공원입구가 나타납니다. 바로 건너편은 로얄프라자 호텔이기도 합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이렇게 새집들이 아파트촌같이 쌓여있는 모습들을 보실 수 있답니다.


사기로 된 모이통 물통을 비롯 아마도 분명히 새들의 먹이로 보이는 듯한 각종 곤충들과 벌레들도 판매하고 있었고
참새들도 불청객이 되서 먹이를 쪼아대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새가 아무리 이뻐도 이것들때문이라도 새를 키우진 못할듯 합니다.



마치 사람의 집으로 치면 한옥, 양옥,아파트등 여러종류들이 있듯히 새집도 종류가 다양했답니다.
그중에서도 역시 가장 비싼것은 나무로 만들어져 조각이 모두 수공으로 만든 새집이랍니다.
일반 플라스틱 새집이 150-300 홍콩달러 (원화 2-4만 5천원)정도라면 나무로 만든 새집은 350-2000 홍콩달러로 (5만원에서 30만원) 꽤 고가의 제품들도 많은 듯 합니다.



홍콩사람들은 역시 고전적인 한옥(?) 나무로 된 집을 선호하는 듯 합니다.
이렇게 겉에 하얀보자기를 씌워 자기새가 외부로부터 충격을 받지않고 놀라게하지 않기위해 아끼는 모습들이랍니다.



이곳에 나와 한가로히 담소도 나누시고 시간을 보내실때 새장을 위의 고리에 달아놓은후 집으로 가실때는 푸짐하게 먹이며 필요한것들을
사가시는 모양입니다.


이렇게 오늘 좋은 주인을 만나서 행복한 가정으로 입양되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수많은 새들중에서 제일 시끄럽기도 하고 화려하기도 했던 아이들이 바로 앵무새종류들이랍니다.
처음 알았습니다. 앵무새가 영어를 저보다 더 잘한다는 것을 ....흠흠..발음 죽이더군요...ㅎㅎ



이녀석은 앞에서 사진찍기가 미안하게 계속 졸고 있더군요. 셔터소리가 살짝 눈을 뜨고야 말았답니다.


어디를 가나 또하나의 재미는 바로 사람구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지막 옵빠는 너무 느끼시네요.


그리 넓은 장소는 아니지만 꽃시장과 금붕어시장을 함께 코스로 잡으시면 좋으실듯 합니다.
저녁에는 야시장 코스로 연결이 될듯 합니다. 오픈시간은 아침 07:00부터 저녁 20:00까지이며 약간의 냄새는 감안하셔야 합니다.

새시장의 유래

1960년대 새애호가들의 자신들의 새를 데리고 딤섬을 먹기위해 얌챠식당에 모여서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를 들으면 얌차를 즐기던 문화가 있었는데 그주변으로 메뚜기등 새먹이를 파는 상인들이 모여오기 시작했으며 식당이 없어진후에는 홍록스트리트로 자리를 옮겨 노점의 수는 10곳에서 80곳으로 늘어났답니다. 그후부터 버드스트리트로 불려지며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도시계획사업이 이루어지면서 버드스트리트의 상인들의 유엔포 스트리드의 새공원으로 옮겨오면서 1997년 12월 13일에 개장하였으며 3000평방미터의 공간에 70여개의 노점들이 모여 오늘날의 새공원을 이루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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