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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맛집정보

란콰이퐁을 느끼다 - 1997 [POST 97]


오늘은 아이미슈의 추억여행을 시작할까 합니다.
사실 며칠전 네이버 블러거 리플리님의 홍콩의 음반매장에서 블로그에 들렸다가 POST 97 포스팅을 보고 오래전에 찍은 사진들을
정리해보았답니다.


리플리님의 POST 97 보러가기 => http://blog.naver.com/mapojs
리플리님은 홍콩에 거주하시는 블로거로 저는 주로 구룡쪽의 맛집을 포스팅하지만 (사는 위치가 그렇기때문이겠죠.^^)
홍콩섬쪽의 맛집을 주로 포스팅하시고 사실 홍콩맛집보다는 클래식과 재즈등 음반소개를 같이 하고 계신답니다.


란콰이퐁은 홍콩섬 센츄럴에 위치한 몇블럭 안되는 바와 레스토랑이 밀집된 거리이지만 이미 홍콩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너무도 많이 알려진
홍콩의 대표적인 밤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구룡반도의 너츠포드테라스와 소호,스텐리마켓과 더불어 영국 식민지 통치하에 서양인들이 남겨놓은 흔적이 아닐까도 싶습니다.
물론 너츠포드테라스는 아주 나중에 생겼습니다만 란콰이퐁은 지금과는 틀리게 1997년 반환전에는 홍콩사람과 동양인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든 장소였답니다.

란콰이퐁의 상징적인 간판이라고도 할 수 있는 장소이고 아이미슈에게는 20년전 홍콩에서 젊은시절의 추억들이 곳곳에 묻어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거의 5-6년 정도는 일주일에 3-4번을 찾았던만큼 좋아하고 어떻게 보면 그만큼 제가 홍콩스러움에 적응하지 못했던 이유였는지도 모릅니다.
홍콩사람들만 가는 BAR는 좀처럼 시끄럽고 어색해서 가기도 싫었고 란콰이퐁의 자유로음이 편안했고 지금은 없어진 재즈클럽이나 곳곳에 있던 라이브밴드들의 음악을 들으며 외로움을 달래던 시절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1997 [POST 97]은 란콰이퐁의 다른장소보다는 비교적 조용한(?)장소이기때문에 친구들을 만나서 수다를 떨때나 란콰이퐁의 자유를 맘껏 느낀후 새벽까지 영업을 하는 장소라 마지막으로 커피한잔을 하며 해장(?)을 했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ㅎㅎ
홍콩에서의 저녁하루는 란콰이퐁에서 저녁식사를 하시고 주변의 분위기 좋은 바에서 와인한잔 곁들여 라이브음악을 들으시는 것도 좋으실듯합니다.


음식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고 일인당 HKD200-HKD300을 잡으시면 간단한 음료 곁들여 저녁식사도 가능하십니다.
저는 와인을 마시지 않을 경우는 주로 마가리따를 주문하게 되더군요.
위에 사진들을 보시면 아이미슈를 닮은 몸매와 눈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몸매는 가슴아픈 현실입니다. ㅎㅎㅎ
사진은 오래전에 찍어놓은 것들을 다시 편집했답니다.


찾아가기 : 센트럴 스타페리에서 일단 랜드마크 쇼핑몰을 찾아 올라간다.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도 D1 출구로 나와서 랜드마크 백화점을 건너 윗길로 올라가면 D'aguilar St.(다길라거리)끝쪽에 골목이 펼쳐집니다.
오후 5시에서 9시까지는 술값을 인하해주는 Happy Hour를 실행하는 집이 많으니 적극 활용하세요.
그외 추천장소 : C BAR , FONG, insomnia (라이브밴드있음) ,CAVERN (라이브밴드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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