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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맛집정보

[홍콩맛집] 라우 셩 라우 樓上樓 -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샤브샤브집

火鍋
샤브샤브의 유래 : 13세기 징기스칸시대의 전쟁터에서  투구에 물을 끓여 양고기를 데쳐먹던 방식에서 유래가 되었다는 설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삼국시대당시 전쟁음식인 토렴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답니다.
토렴은 국과 밥등을 한꺼번에 넣어서 데쳐먹는 음식을 칭하기도 하지만 국밥집에서 밥을 넣고 국물을 두세번 부어
먹기 적당한 온도를 맞춰주는 행위를 일컫는 말이기도 합니다.
중국말로는 훠꿔로 발음 되고 영어로는 hotpot이라고 합니다.
홍콩에서는 따비노[打邊爐]라고도 한답니다.



홍콩의 음식중에서 겨울철에는 가장 사랑받는 음식이 바로 따비노가 아닐까 싶습니다.
보통 홍콩에서는 위에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반으로 나눠진 솥에 두가지 국물을 사용합니다.
한가지는 사태가 들어간 국물맛이고 한가지는 야채와 고기뼈등을 욹어낸 맑은 국물이랍니다.

가끔 한국의 방송에서 기이한 음식으로 소개되는  오리나 닭의 내장이나 특수부위(?)등을 먹기도 하지만
기본은 소고기에 야채나 해산물등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라우 셩 라우 樓 上 樓는 샤브샤브도 맛있는 집이지만
특별한 소스로도 인기를 끌었답니다.
지금은 많은 곳에서 따라하고 있지만 처음에는
정말 획기적이었다고 할수 있습니다.

이렇게 12가지의 각기의 재료들이 나오면
맘에 드는 재료를 모아서
나만의 소스를 만든답니다.

굳이 피해야할 고수등을 뺀다면
다른 소스들은 다 추천해드릴만한
것들이랍니다.

다진마늘,볶은마늘,다진쪽파,
XO소스,다진태국고추,고추씨,
땅콩소스, 말린새우등이 있답니다.

이렇게 틀을 만들어 들고 다닐수 있게해서
식당을 찾는 손님들에게
재미와 만족도를 높였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취향에 따라 만들어 놓은 소스에
생계란을 깨서 흰자등을 추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라우셩 라우의 매력은
고즈넉한 분위기와 일식과 접목된
퓨전분위기로 전채요리들이 권할만한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각종 회요리도 이곳만의
특색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요리로는 소고기 육회를 드실 수 있답니다.
보통 한접시에 HKD 200불(원화 3만원)정도인데
가히 입에서 사르르 녹아내린다는 표현이
맞을 듯 싶습니다.

그외에도 와인이 구비되어 있어
특별한 날 좋은 분위기를 즐길 수 있으며
홍콩 연예인들도 많이 찾는
유명한 식당이기도 합니다.

정이건과 양영기를 여기서 보기도 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헤어졌다나 어쨋다나 하지만요.

사실 해산물 전채요리만 많이 시키지 않으면
샤브샤브만으로는 그리 비싼집이 아니랍니다.






추천요리로는 새우를 감자와 함께 볶아낸 요리로  정확히는 새우머리와 꼬리를 볶은것이랍니다.
물론 새우는 몸통은 회로 먹을 수 있습니다. 마늘과 고추로 볶은것으로 매콤한 맛으로 한국사람들 입맛에도 딱이랍니다.


맨 위 왼편은 얼린두부로 샤브샤브용으로 즐길 수 있고 오른쪽은 모듬버섯입니다.
중간에 왼쪽 사진은 생소고기를 양파채를 곁들여 소스를 찍어먹는 것입니다.
중간에 오른쪽 사진은 역시 라우셩 라우의 가장 독보적인 요리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오이스터에 거위간을 올려 오븐에 구운 요리랍니다.
한개당 HKD 70(원화 만원)정도로 와인을 곁들이면 훌륭한 궁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맨 아래 왼쪽 사진은 환상적인 맛인 이집의 부추만두이며 오른편 사진은 위에도 설명드린 각종 소스랍니다.


사진은 전체적인 홀분위기이지만 안쪽으로 4인기준의 박스로 만들어진 VIP석과 방이 따로 마련되어있습니다.


1/F Kimberley Plaza, No 45-47
Kimberley Road, Tsim Sha Tsui, Kowloon.
예약전화 : 3580 -0833
영업시간 : 오후 18:00- 새벽 0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