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홍콩생활정보

우드하우스 오픈행사에 온 홍콩연예인들 웅대림등


저희 사무실 밑에 충킹맨션이 보인답니다.
며칠전 충킹맨션 옆 우드하우스쪽에 사진기자들을 비롯 100여명의 사람들이 모여있어 혹시 연예인이 왔나 싶어 내려다보니 누군가 곽부성이다 소리를 쳐서 제 카메라를 저희 직원에게 주어 내려보냈답니다.

홍콩에 20여년을 살면서 사실 볼만한 연예인들은 거의 다 보았다고 할 수 있지요.
장국영과 주윤발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봤다고 해도 좋을정도랍니다.

홍콩연예인으로는 류덕화,곽부성,여명,정이건,주성치,알란탐,이연걸,이수연(영웅본색에 주윤발동료로 출연),임달하,양가휘(연인이라는 영화에 출연),애비(원 썸머나잇을 불렀던 남자),엽청문(대만여가수), 등 이름대기에도 사실 버거울정도로 많은 홍콩 연예인들과 한국 연예인들 그외에도 외국배우중에선 가장 가까이 쟝끌루드 반덤도 봤었고 요즘 일본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은 류시원씨와는 팬클럽과 함께 식사도 했었지요.
수도 없이 많은 연예인들을 보았지만 요즘은 통 볼기회가 없어서 저도 솔깃하더군요.

뭐 결과는 별로 성과가 없는 듯하지만 그래도 홍콩연예인이니 사진 몇장 올려드립니다.
곽부성은 아니고 곽부성과 열애설이 났던 웅대림이 왔더군요. 저 키큰 여자가 웅대림입니다.


사실 웅대림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았고 제가 아는 분은 저 남자분이네요.
정가영이라고 90년대초부터 활동하던 3인조 홍콩 댄스그룹리더인데 저희들은 그냥 홍콩 소방차라고 불렀었지요.
홍콩사람들이 워낙 동안이기도 하지만 저 친구가 69년생이라는데 참 세월이 빗겨가는듯 합니다.


우드하우스는 얼마전 란퐁윈 차챤탱글에서 소개 해드린적이 있습니다.

2009/11/16 - [홍콩맛집] - 홍콩맛집 공략기 - 란퐁윈 차찬탱[茶餐廳]



사실 연예인들은 티비로 볼때보다는 실물을 보면 역시 틀리구나 싶더군요. 어떤 연예인들은 정말 후광이 비친다는..ㅎ 몇년전 사무실에 윤다훈씨가 올라왔는데 배용준씬줄 알았다는..
배용준씨 팬들이 보면 욕먹을 소리겠지만 그만큼 윤다훈씨가 화면에서 보던 그얼굴이 아니었다는 뜻이랍니다.


한국남자들이 홍콩여자들이 이뻐보이는데 대략 홍콩생활 3년이 지나야 한다고 합니다.
사실 일반적으로 홍콩에서 미인들 보기가 힘이 든답니다.
한국에서 사시는 남자분들은 행복하신 줄 알아야한답니다. ㅎㅎㅎ
그렇지만 홍콩 미인들은 정말 몸매와 피부가 가히 환상적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제는 한류에 밀려 홍콩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주춤하고 있지만 사실 저희 어렸을때만(?)해도 홍콩연예인들의 인기는 실로 대단했었지요.
며칠전 비의 홍콩 공연이 성황리에 끝이났다고 하는데 저도 몇년전 공연에 가보고 비의 인기를 실감했답니다.
이제는 역전이되서 대부분의 홍콩 사람들이 한국사람이라고 하면 비나 이영애,김희선,송혜교,송승헌,배용준등을 이야기하고는 하지요. 어찌되었든 홍콩안의 한류가 좀 더 오래갔으면 하는 바람이랍니다.
대장금이후에 홍콩에 한식바람이 불었고 환상의 커플 방송이후에 홍콩 자장면집에 줄을 섰던 때가 있었듯이 오래전 주윤발때문에 어떤 담배를 많이 피우고 이쑤시게 좀 꼽고 다니던 남자분들이 계셨듯이 그만큼 드라마나 영화의 힘은 대단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오늘은 홍콩연예인들 사진 몇장 올리다 어릴적 추억에 잠겨보게되네요.
나이를 먹어도 어쩔수가 없는 듯합니다. 이제는 가슴에 고이 간직할 추억의 스타들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