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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A홍콩통신원

아이미슈의 홍콩생활기 - 첫만남

이글은 AIA와 함께하는 홍콩 특파원 코너에 올린글입니다.
앨리스 in AIA wonderland에 올린 글입니다.
블로그 안내 http://blog.naver.com/aiaalice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홍콩에 거주하고 있으며~ 앞으로 "AIA 홍콩 특파원"으로 활동하게 될 아이미슈라고 합니다~ 
직접 이곳 홍콩에서 생활하며 알게된 소소하고 재미난 이야기와 나름 알찬 홍콩에 대한 포스팅을 진행할 예정이랍니다.
AIA는 한국,호주 홍콩 세계 14개 가입국이 있는데요~
이곳 홍콩 또한 AIA가 위치하고 있어 저 아이미슈도 이렇게 포스팅에 참여 하게 되었답니다.
앞으로 홍콩 생활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올릴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그럼 앞으로 펼쳐질 수많은 홍콩 스토리 중 첫번째 [홍콩에 오게된 스토리와 여행시 주의해야될 팁 몇가지] 로 이야기를 시작해볼께요^^

 

 아이미슈의 첫인사

 앞으로 오랜 홍콩생활을 통해 경험한 홍콩의 여행지를 비롯한 맛집이야기, 홍콩생활기등을 여러분들께 전해드릴텐데요.
가끔은 한국이 많이 그립기도 하지만 이제는 홍콩이 제2의 고향이라고 느껴질만큼 어느새 홍콩생활에 익숙해져버렸네요.
아주 오랜전 그때...
저는 저를 키워주시던 할아버님이 돌아가시면서 먼저 홍콩에 오셔서 여행업무를 하시던 엄마에게 오게 되었답니다.
낯선 해외를 간다는 설레임보다는 할아버님의 부재가 주는 상실감과 두려움이 더 컸었던것 같습니다.

 

 

 

 홍콩과의 첫만남 

처음 도착한 홍콩의 첫인상은 과히 충격적이었다고 할까요?
홍콩영화에서만 보던 그 화려한 홍콩보다는 무엇보다 주거생활이 주는 좁아터진 홍콩의 아파트들과 건물밖으로 만국기처럼 펼쳐져있는 빨래들이 주는 이질감은 카이탁공항(지금 첵랍콕공항의 이전공항)에서 시내를 들어가며 이미 실망에 실망이 거듭되었답니다.
정말 마음속으로는 이미 저 다시 한국가고 싶어요...라는 말이 맴맴 입속에서 맴돌더군요.
그야말로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사람들과 낯선 나라에서의 첫소통은 그만큼 어려웠던듯 합니다.
그러나 그야말로 그것은 하나의 "기우"에 지나지 않았던듯 저는 어느새 홍콩과 사랑에 빠져버렸답니다.

 

 

나의 사랑 홍콩!! 

홍콩에서 생활하면서 가장 큰 장점이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생활의 편리함과 여러가지 다른 장점들보다 먼저 "자유로움"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지극히 개인주의가 강한 사람들이라 그런지 별로 남의 일에 신경쓰지 않는 홍콩사람들이 처음에는 이상하게도 느껴졌지만 워낙에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모여있는 도시라 그런지 어느덧 저도 익숙해지더군요.
화려한 야경과 함께 펼쳐지는 홍콩의 밤은 그 화려함만큼이나 자유로운 사람들의 소통이 오가는 친숙함으로 다가왔습니다.
1997년 반환이 되기전의 홍콩이 어쩌면 더 그런 매력을 가지고 있었던듯 합니다.
오랜 영국의 지배로 인해 영국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살기에 편리한 나라였고 바로 그영국인들이 오랜전 노예로 데리고 왔던 인도사람들은 지금 홍콩의 대부분의 상권을 장악할 정도로 홍콩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외국인중에 한 부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환이후 많은 영국인들이 돌아갔고 중국의 통치를 우려했던 홍콩인들도 캐나다와 호주등으로 이민을 갔지만 결국 몇년만데 다시 돌아온 그들이 하는 말은 "심심해서 못살겠다 "였습니다.
그만큼 홍콩은 바쁘고 재미있는 매력적인 나라인가 봅니다. 저역시 그런 홍콩에 푹 빠져있으니 말입니다.

  

 

 여행지로서의 홍콩 

홍콩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많은 홍콩영화에서 보여졌던 무법천지의 이미지가 강할 수 있지만 국제도시인만큼 홍콩은 어떤면에서는 한국보다 안전한 나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보다 안전하다는 가장 큰 의미는 바로 여자에 대한 배려입니다.
그역시도 영국통치의 영향으로 레이디 퍼스트의 관행이 전해진 홍콩사람들의 오랜 습성탓이겠지만 어려서부터 부모에게 받은 교육의 힘도 크다고 느껴집니다. 그래서 성추행이나 여성에 대한 범죄는 그만큼 크게 다뤄진답니다.
거리마다 곳곳에서 2인조로 짜여진 홍콩경찰들을 볼 수 있을것이며 사복경찰들도 많이 있습니다.
지 여행자로서 가장 조심해야 할것은 바로 여권과 지갑분실입니다.
어느나라나 여행지에서는 마찬가지겠지만 좀도둑들의 활약상에 피해자가 되서는 안되니 각별히 조심하셔야 한답니다. 

대표적인 여행지로는 해양공원,디즈니랜드,리펄스베이,빅토리아피크,마담투소,스타의 거리등을 들수 있지만 그보다는 홍콩의 야경과 음식의 천국인 홍콩의 맛집들과 자유로운 홍콩의 밤을 즐길수 있는 란콰이퐁과 너츠포드테라스,소호등이 홍콩의 매력을 더 잘 느낄 수 있는 장소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많은 홍콩이야기들의 주제가 되기도 하겠지요. 

그리고 특히 여행지를 선택하시고 필수로 확인하셔야 하는것이 바로 날씨입니다.
홍콩은 아열대기후로 습도가 보통 90%를 넘을 정도로 습한 나라이기때문에 실내에 냉방이 심하게 잘 되어있답니다.
5월 중순부터 6월까지는 우기라 비가 오는 날씨가 많으며 여름엔 가끔 태풍이 오기도 합니다.
여름이 긴 나라지만 에어컨 바람때문에 항상 가볍게 걸칠 옷은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홍콩의 겨울은 절대 영하로 내려가는 법이 없지만 영상 10도 미만만 되도 동사하는 사람이 생길정도로 무시할 수 없는 뼈가 저려오는 강력한 추위가 바로 습도에서 비롯된답니다.
어떤 나라로 여행을 가시던 그나라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미리 알고가시면 여러가지로 여행에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향기로운 항구 香港 그리고 야경

말그대로 향기를 지니고 있는 항구!!  빅토리아 항의 수심이 깊은 특성으로 인해 구룡반도와 홍콩섬의 야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홍콩만의 매력이 바로 백만불짜리라는 홍콩의 화려한 야경을 만들어냅니다.
홍콩섬 빅토리아 픽크에서 바라보는 야경도 매력적이지만 스타의 거리에서 바라보는 홍콩섬의 야경은 바다를 함께 볼 수 있는 그야말로 로맨틱한 야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매일밤 8시부터 약 15분간 펼쳐지는 화려한 레이저쇼 "심포니 오브 오케스트라"는 홍콩야경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스타들의 손도장도 볼 수 있고 홍콩의 인증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이니 홍콩을 방문하실때는 꼭 기억해두세요.

  

 

아이미슈가 전하는 홍콩이야기를 통해 간접적인 홍콩여행도 경험하시고 또 홍콩을 알고자 하시는 분들과 홍콩여행을 계획하시는 모든분들께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아이미슈의 홍콩이야기가 이쁘게 펼쳐질 것입니다.

이상 아이미슈의 홍콩생활기 첫인사였습니다.

제가 거주중인 홍콩이 말만 들었지 어느정도의 개괄자료수치를 기록하는지를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 한번 같이 올려봅니다.
참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