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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생활정보

FREE HI FIVE - 감동을 전하는 이쁜 젊은이들

FREE HUG도 아니고 왠 프리하이 파이브?
처음엔 무슨 프로포즈를 준비하는 줄 알았다.


소호 미들레벨에스컬레이터에서 그들을 만났다.


처음에 피켓을 들고 있는 이들을 멀찌기서 발견하고는 얘들은 모하는거지?
프로포즈? 호기심만 살짝 생겼다.



가까이가서 보니 아...프리 하이파이브구나..싶었는데
왠지 살짝 수줍기도(?)하고 입가에 살짝 미소가 뿜어져나왔다.(삐질삐질..옆구리살도 아니고..)



순간 잠시지만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프리허그다 모다 말만 많이 들었지
나도 내가 직접 겪어본건 오늘이 처음이라서..ㅡ,.ㅡ



나만 그런가 하고 보니 주변사람들도 모두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그들이 전하고자 했던 것이                  

바로 이 미소..
이 따듯함이
아니었을까..
요즘같이 자칫
자기밖에
모르고 남에 대한
배려와 진심이 통하지 않는
세상에서
이들이 실천하는
작은 사랑하나가
모든이의 가슴을
따뜻하게 하고
잠시 그 하루의 기억을
고맙고
소중하게
남길 수 있다면
다른 어떤 사람이
보여준 희생과
기부보다 어쩌면 더 큰 사랑을                                                                                 
나눠줬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리허그에 대한 참고글 http://www.freehugskorea.org/

잠시 유행처럼 번지는 운동이 아니길 바라며 그 취지와 진정성이 잘 전해지는 하나의 테마운동으로 자리잡았으면 싶다.
그들의 수고와 용기에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그들로 인해 행복한 하루를 내 기억속에 저장한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당신들의 그마음을 사랑합니다.

PS. 살짝 아쉬운점은...프리허그 나도 하고 싶었다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