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홍콩에서 살아요!!/요리조리 레시피

고소하고 바삭한 돈가스 만들기


가끔 뭐 특별한게 먹을게 없나싶을때 만들어 먹는게 돈가스인데 사실 손도 많이 가고 튀기는 음식은 자주 해먹지 않기때문에 날잡아 만드는 메뉴랍니다. 손이 좀 가긴하지만 만들때 좀 넉넉히 만들어서 냉동실에 보관해놓았다가 필요한 양대로 해동해서 튀겨먹으면 사서먹는 것과는 정말 비교불가랍니다.


모양은 식당에서 나오는거에 비해서 많이 떨어질지 몰라도 돈가스는 물론 소스도 같이 만들어서 그야말로 정성이 듬뿍들어간 음식이지요.


돼지고기는 그냥 파큰샵에서 3-4덩어리에 HKD15.00 (원화 2200원정도)하는 제일 싼 목살을 사다가 다지기 신공에 들어갔답니다. 그리고 마늘과 양파,사과를 갈아서 일부는 소스를 만드는에 이용하고 일부는 다진 돼지고기에 묻혀서 냄새를 잡아주었습니다.


그후에 소금과 믹스된후추로 밑간을 하고 빵가루에 파슬리를 뿌려서 준비한후 달걀물은 옷이 잘 입혀지게 바구니에 한번 걸려준후에 고기를 투하 빵가루를 구석구석 잘 입혀줍니다.


빵가루를 입힌 돈가스는 종이호일을 깔고 한두개씩 포개서 지퍼백에 넣어준후 냉장보관 하시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합니다.


돈가스 소스는 저는 버터가 없어서 마아가린으로 대체했답니다. 마아가린을 녹인후 밀가루를 넣고 볶다가 양파,사과,마늘을 갈은 즙을 넣어주고 볶아주면서 오이스터 소스와 돈가스소스,흑설탕을 넣어주면서 색깔과 농도를 맞춥니다.


이번파스엔 야채즙이 좀 양이 많았더니 튀길때 조금 타더군요. 야채즙을 너무 많이 바르시지말고 적당히 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고기는 고기대로 냄새하나 없이 고소하고 소스도 시판되는 돈가스 소스와는 차별이 있어서 식구들 모두 즐거운 한끼 식사를 할 수 있었답니다.


만들어 놓은 소스는 먹기전에 뎁히면서 물로 농도를 조절하시면 됩니다.


시간과 정성이 들어간만큼 한동안 냉동실을 보면서 뿌듯했고 손님이 갑자기 온다고 해도 밥반찬이나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는 메뉴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들 간식으로도 최고가 아닐까 싶네요.

포스팅하나를 완성하기 위해 사진편집부터 자료를 찾아 노력할때가 많습니다.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손가락모양의 추천을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