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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맛집정보

홍콩 엑셀시어호텔 - 디킨스 바 [DICKENS BAR]




지난번 빅토리아 파크의 아트페스티벌을 본후에 잠시 들려서 저녁겸 간단히 피비님과 와인한잔을 나눴던 장소가
바로 엑셀시어 호텔의 지하에 위치한 디킨스 바 [DICKENS BAR]입니다. 홍콩섬은 소호와 란콰이퐁 지역을 빼고는
별로 친한곳이 없어서 어디가 좋을까 물색을 하다 자리를 잡게 된 곳이랍니다. 제가 원래 바[BAR]분위기를
참 좋아라 합니다. 사실 홍콩이라는 나라에 제가 처음 왔을때는 커피숍문화가 발달하지 않은 나라라 호텔
커피숍빼고는 스타벅스 같은 곳도 없었답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스타벅스보다도 커피한잔을 하려고
해도 바를 찾게 된답니다.



이곳은 전형적인 영국식 스포츠 라이브 바랍니다. 홍콩도 영국의 영향으로 프리미어리그의 축구의 인기가 대단한데
이런 스포츠 바들이 지금은 점차 많이 없어졌지만 큰 게임이 있는 날은 미니멈챠지가 붙을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누린답니다. 저역시 축구광이라 이런분위기가 오히려 편안하게 느껴졌답니다.



아닌게 아니라 제가 처음 술이란건 배운것이 홍콩의 독일바에서 바로 요 화이트와인으로 배웠기에 바에 가면 지금도 화이트 와인을 찾게 된답니다. 물론 병으로 마실때는 레드를 시키게 되지만 잔술은 흰쪽이 더 좋더라구요.
피비님은 잘 드시지도 못하는 맥주한잔 시켜놓고 고생을 하셨고 저는 좀 모자라다 싶었지만 
와인한잔으로 자제했답니다. ㅎㅎ



포테이토 스킨 [POTATO SKINS] HKD 98.00 (원화 15000원정도)


그릭 샐러드 [ GREEK SALAD] HKD 95.00 (원화 14500원정도)
와인은 한잔에 HKD 43.00 (원화 6000원정도) 아사히 맥주 한잔에 HKD 46.00 (원화 6500원정도) 였답니다.
주류는 해피아워였는데 이가격이었네요. 호텔에 부속된 바라 가격이 착하진 않은듯 합니다.


역시 호텔때문인지 관광객으로 보이는 서양인들의 모습을 많이 볼수 있었답니다. 한가롭게 토요일 오후를 즐기고
있는듯한 분위기였습니다. 사실 빅토리아파크 아트페스티벌은 별로 시간이 소요되지 않았는데 시간은 많이
있고해서 바로 옆에 위치한 항룽중심에 있는 이태리옷 도매상을 피비님과 돌아다녔더니 다리도 아프고
좀 쉬고 싶어서 찾게 된 공간이랍니다.



전통있는 호텔에서는 아직도 이렇게 터반을 쓰고 있는 인도아저씨들을 볼 수 가 있답니다.




호텔 웹사이트 : http://www.mandarinoriental.com/excelsior/dining/
** 지도로 볼때는 조금 멀어보이지만 지하철 역과 도보로 5분거리정도밖에 되지않는 답니다.


포테이토 스킨은 제가 너무 좋아라하는 음식인데 이날 제가 오전에 집에서 김밥을 만들고 아주 많이 한참을
줒어먹었지요. 꼬댕이를 ..ㅎㅎ 그리고 피비님을 만나자마자 또 어디론가 쓱 들어가서 아직 포스팅 못한곳이
남아있답니다.피비님이 점심을 못하셔서 한차례 해결을 하고 움직였는데 이시간에는 조금 저녁은 과하다 싶어서
샐러드와 간단히 먹자는마음으로 포테이토 스킨을 시킨건데 양이 장난이 아니엇죠..ㅎㅎ
보통은 4조각 많아야 6조각 나오는데 가격이 좀 세다 싶었더니 양으로 승부했나봅니다. ㅎㅎ
아무튼 홍콩섬 코스웨이 주변을 돈다면 참고하시면 좋은 장소일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