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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살아요!!/이런저런 말말말

해남도 이야기 - 홍콩공항이용팁


지난주 아이미슈는 겸사겸사 중국 해남도를 3박 4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꼭 휴가같은 기분에 들뜨기도 했는데 생각해보니 홍콩생활 21년만에 한국을 제외한 제 3국의 여행은 처음있는 일이었으니 기가막히기도 했네요. 뭐 노는 것도 놀아본 사람이 논다고 이것저것 가방꾸리기부터 정신이 없었답니다. 홍콩이야기들은 하나하나 메모해가며 공부해가면 올리는데 해남도는 정말 건성건성 보고 왔네요. 그냥 바다가 참 깨끗해서 좋았다 싶은 정도랍니다. 사실 날씨도 안도와줘서 2일동안은 비가오고 흐려서 제대로 다닌데도 없었으니말입니다. 그래도 모처럼 비행기를 타고 멀리 다녀오니 충전은 되는듯 합니다. 저 자신에게도 가끔씩 이렇게 상을 주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홍콩에서 늘 보던 바다와는 틀리다는 느낌...^^
보는것만으로도 평온하게 느껴지는 참 이쁜 바다였습니다.


당연히 짧은 비행시간이라 기내식이 시원찮을것은 감안했지만 그래도 너무했던 기내식...
달랑 빵하나...


너무 맘에 들었던 아롱베이 풀빌라
개별 풀장이 있어서 아이미슈도 오래만에 물에 뜰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곳..


마지막 날에서야 갈수 있었던 아롱만 해변..
낮은 바다가 꽤 길게 이어져있어서 바다가 무서웠던 저도 꽤나 멀리 들아가 보았던 곳...
하루밖에 안남았다고 생각하니 많이 아쉬웠던 마지막날...

음식은...
그냥 앞으로 홍콩이 아닌곳에서는 기대하지 말아야겠다는 것을 제대로 느끼게 해준곳..
해남도 닭밥이 정작 해남도에는 없었다는것...
닭밥찾아 삼만리하다가 문경닭이라는 날아다니는 닭고기 유명하다는 말만 듣고..
닭은 비슷한 요리로 다른 음식을 먹었다는..

아롱만 근처의 식당들은 홍콩수준보다도 비싸게 느껴질 정도...
홍콩은 그나마 관광객 바가지가 없는 곳이라고 할수 있답니다.

그래도 다음번에 또 가게 되면 그때는 좀 많은 사진을 찍었으면 싶어서 참 아쉬웠답니다.


남들 다 한개정도는 가지고 있을듯한 크룩스
이번참에 아이미슈도 하나 장만해서 편한맛에 잘 신고왔다는...



공항내의 무선인터넷이용과 흡연실..
그리고 앞으로 홍콩을 찾는 분들은 특별히 주의하셔야할 담배 갯수...
아직까지 한국면세점에서도 3갑씩 판다고 들었는데 빨리 바껴야 할듯 합니다.
한갑도 아니고 8월 1일부터는 19개피만 들고오실 수 있답니다. 심하지요?
억울하면 끊으라는...듯....^^
홍콩 시내에서 담배한값의 가격은 던힐의 경우 HKD40 (6000원정도)입니다.
짐검사를 안하고 나오시는 경우가 많지만 운이 없어 걸릴경우 세금이 어마어마 하답니다.


홍콩에 오니 역시 내집같은게 좋더군요.
주말을 시체처럼 뒹구리뒹구리 하다보니 이제서야 글을 올린답니다.
여행은 이렇게 많은 걸 주나봅니다. 여직 여행의 안내자 입장에서 제가 직접 여행을 하고보니 생각하게 되는 점이 많더군요.
안내하는 입장에서 조금더 성의를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제가 직접 가이드를 하지는 않지만 제팀을 행사하는 가이드분들께는 좀더 성의를 다해주십사 부탁(또는 협박)을 드려야겠습니다.

오늘은 주저리 주저리 해남도이야기를 들려드렸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홍콩 공항이야기랍니다. ^^

홍콩국제공항 공식 웹싸이트 : http://www.hongkongairport.com/eng/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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