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홍콩에서 살아요!!/혼자하는 독백들

먼 그림자

Mala Strana
Mala Strana by Pensiero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머언 그림자처럼

가까히 할수없는 사람하나...

이반의 질타와
사랑의 순수성을
함께 논할수 있는
세상에서

길게 늘어진
순수의 고립을 원망하기보다

어쩌면
상실한 시대를 살아가야하는
아픔에 절실해야하는지도....

사랑보다 메마른 섹스가
우선이라면

기대야할 많은것들을
잃어야하기에
애써 붙들어매는
그리움에 감전되듯
저려옵니다

제빛깔은 잃은 산들은
멀리있어도 그리움을
가르치지 못하듯...

사람이 사람인만큼만
사랑이 사랑인만큼만

더도 덜도 아닌
딱 그만큼만 아파야할것
같읍니다

자책의 사슬만 목죄어오는
긴... 참으로 긴 그런
참회의 시간입니다.......


사람하나 내안에 있어
사랑을 알게하고

사람하나 내밖에 있어
그리움을 가르칩니다...........


'홍콩에서 살아요!! > 혼자하는 독백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변명  (26) 2009.06.29
긴 그리움  (5) 2009.06.25
길들이기  (8) 2009.06.22